진안 여행 맛집 연꽃두부_연잎쌈밥과 두부가 맛있는 식당
![](https://blog.kakaocdn.net/dn/ba61tN/btrISOXGBAx/SH1Mc5KHsxu28aTynWD5oK/img.jpg)
여자친구와 진안 여행 마지막 날,
진안 에어비앤비 숙소의 호스트 분이 추천해 주신
연꽃두부라는 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연잎 쌈밥 정식이 맛있다고 했다.
위치가 살짝 헷갈렸는데,
네비를 잘 따라서 가면 큰 문제는 없다..
도로 옆 샛길로 가다가 꺾어서 산으로 올라간다.
꽃잔디 동산이라는 공원이랑 같이 있는 것 같다.
주차장은 매우 넓다.
![](https://blog.kakaocdn.net/dn/bomcfZ/btrIXw9k6cx/piP6NvdFXG3WWdBnIiir91/img.jpg)
간판이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보이긴 보인다.
야외 자리도 있었다. 고양이도 한 마리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o81Y9/btrIXQmdZev/qkLEF3jePMAtPrJ53KTCDK/img.jpg)
연잎쌈밥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두부 요리 전문점이었다.
두부 마니아인 나는 오히려 좋아!
연꽃두부정식 2인분을 시켰다.
1인분에 13,000원
![](https://blog.kakaocdn.net/dn/cf0YEO/btrIRGyRVJw/kLCKdMhvD7F1Iak1uPi2K0/img.jpg)
테이블 위에 가스버너를 하나 놓고,
순두부찌개 내비를 하나 올려준다.
바지락도 있고, 팽이버섯도 들어 있다.
끓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 본다.
![](https://blog.kakaocdn.net/dn/s39K9/btrIRFtbokI/cbateKh7d0Q62FPgAVjHv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K2P06/btrIXwpirkq/EhUqzrZrEHkI29B54dzxk0/img.jpg)
찌개가 끓는동안 직원 분이 밑반찬을 깔아주신다.
반찬이 잘 나온다. 또 맛있다.
배추김치도 맛있고, 열무김치도 맛있다. 깻잎도 맛있고
두부전문점이라 그런지
두부 탕수, 순두부 같은 밑반찬들이 나온다.
가지 튀김도 맛있다.
나 같은 한정식 반찬 마니아들이 딱 좋아할 밥상이다.
![](https://blog.kakaocdn.net/dn/3QJCS/btrIVf75bOK/e470nplFdklVcHot4ze0f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igeLH/btrIRHkdXZL/2WEJ1CaPFrXMEKJKRcc640/img.jpg)
그리고 연잎쌈밥도 한 덩이 나온다.
![](https://blog.kakaocdn.net/dn/noPyQ/btrISPbfv4w/zXbQMOikN6EzIGyxpc1QsK/img.jpg)
연잎을 펼치면 견과류가 올라간
찰진 밥을 만날 수 있다.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다.
![](https://blog.kakaocdn.net/dn/bjaEH9/btrIRGMj6Mq/93OGmxNmtb7KXtX86R1SmK/img.jpg)
그리고 보쌈수육과 두부 부침도 나온다.
두부도 삼색 두부이다.
처음 슬쩍 봤을 때는 2색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3색이다. 보는 맛이 있다.
두부 부침의 맛은 밀도가 좀 높은 식감?
살짝 퍽퍽할 수도 있는데, 간장을 잘 찍어서 먹어본다.
그러고 보니 보쌈도 살짝 퍽퍽한 느낌인데,
쌈과 무말랭이로 잘 감싸서 맛있게 먹어 본다.
![](https://blog.kakaocdn.net/dn/cU8HER/btrIYn49sS3/jJc17JdKIMkVR0CuSHko3k/img.jpg)
찌개가 끓으면서 붉은색으로 변해 있다.
색깔은 엄청 매워 보이는 느낌인데,
그렇게 맵지는 않다.
순두부찌개 맛이 아주 훌륭했다.
국물도 맛있고, 두부도 맛있다.
찌개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bEyR0q/btrIXwBujNy/kRueRKcF605hkt1IPrNzlK/img.jpg)
찌개랑 반찬이랑 계속 집어먹으면서
연잎쌈밥 먹어주면 어느새 배가 부르다.
진안 여행하면서 먹었던 끼니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이런 식당이 요즘 서울에 있으면
아마 1인당 2만원이 넘어가고,
사람도 엄청 붐볐을 것 같다.
연꽃두부의 오픈 시간은 11시였는데,
우리는 11시 반 정도에 맞춰갔다.
이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12시가 좀 넘어가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왔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로컬 사람들도 오는 걸로 봐서는
확실히 진안에서도 맛집인 것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b5y7Zd/btrIVhx2e2n/ekZRJ7Tj1fXlKBnjuv1Onk/img.jpg)
식당 밖을 나와서 마주하는 푸르디푸른
우리 강산 풍경은 덤이다. 이날 날씨도 맑았네
로컬 진안 주민분의 추천을 받아
아침 겸 점심으로 찾아간 연꽃두부
덕분에 아주 든든한 한 끼 식사했다.
끝
#진안 #진안여행 #진안맛집 #연꽃두부 #연잎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