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디저트 홍대 모센즈 스위트 카이막 쿠나파 후기 (vs 중동 현지와 맛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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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여자친구와 함께 평소 먹으러 가보고 싶었던
카이막, 크나파 디저트 가게를 가보기로 했다.
사실 카이막은 예전에 두바이 출장 갔을 때
한 통 사 와서 먹었었고,
크나파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갔을 때
먹긴 했는데, 한국에서는 어떤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모센즈스위트라는 가게였다.
홍대에 본점이 있고, 이대점에 분점이 있는 듯하다.
한 오후 3시 15분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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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에 내려서 홍대 가게 쪽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다가 긴 줄이 보이길래 설마 했는데,
정말 모센즈스위트 가게 줄이었다.
이렇게 인기 많은 가게였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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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길게 늘어선 모센즈스위트 주문 대기 줄.
마침 오두막 공공 쉼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뭔가 대기 장소 및 모센즈스위트의 야외 좌석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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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문을 기다립니다..
건너편에 아랍인 마네킹이 서있습니다.
포토스팟 느낌이다.
웨이팅은 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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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는 대로 불러준다고 한다.
기다려달라고 한다.
야외에서 먹고 난 쓰레기는 가게로 다시
갖다 달라고 한다.
공원에 버리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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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려서 마주한 메뉴판.
디저트로 카이막/쿠나파/크림쿠나파를
시키려고 했는데, 크림쿠나파는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카이막과 쿠나파를 주문했다.
음료는 모센라떼를 주문했다.
다 합해서 21,000원 정도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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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아담하다.
안에 4자리 좌석이 있긴 한데,
현재는 이용을 못한다고 한다.
주문을 하고 나면 진동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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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4분? 정도 기다려서 받은 카이막
사진으로 다시 보니 에게? 싶은 양이긴 하다.
카이막 버터 밑에 꿀이 깔려 있다.
꿀도 뭐 많이 깔려 있지는 않은데,
딱 저 카이막과 같이 먹을 만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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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이막에 같이 발라 먹을 빵 한 덩이가
같이 나온다. 빵은 이등분으로 커팅 되어 있다.
싸우지 말고 2명이면 하나씩 들고 발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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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막은 버터 같은 맛이다.
막 천상의 맛.. 이 느껴지는 느낌은 아니고,
꿀과 정말 조합이 좋은 것 같다. 잘 어울린다.
거기에 따끈한 빵에 올려먹으니
맛없을 수가 없는 느낌이긴 하다.
(빵과 꿀만 찍어도 맛있을 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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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쿠나파.
내가 중동 사우디에서 먹었던 비주얼과
좀 많이 달라서 당황스럽긴 했다.
사이즈도 매우 작고, 뭔가 위에 올라간
바삭바삭한 토핑도 듬성듬성이다.
홍대 모센즈 스위트의 쿠나파는
빵보다는 모짜렐라 치즈? 와 꿀이 메인인 듯하다.
살짝 한국인 입맛에 로컬라이징 된 듯한? 맛이다.
치즈는 맛있다. 그리고 꿀도.
그 위에 바삭한 토핑이 좀 더 올라갔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래는 사우디에서 먹었던 크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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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크다. 동그랗고. 팬케잌 같다.
은박접시에 한가득 나오는 쿠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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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토핑이 엄청 바삭바삭하고,
그리고 안에 크림이 들어있었다.
내가 먹었던 게 크림 크나파였던 듯하다.
홍대 모센즈스위트가 치즈 맛이 강하다면
사우디의 크나파는 크림빵 같은 맛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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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모센즈스위트의 크나파도 맛있다.
또 사우디에서 먹었던 것과 맛은 달랐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이렇게 중동 디저트인
크나파를 먹어보는 게 어디냐는 생각도 함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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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센라떼.
여자친구는 라떼가 좀 꾸덕하다고 했는데,
내가 먹기에는 평범한 라떼같은? 맛이었다.
무난한 라떼의 맛.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중동 디저트인
카이막과 쿠나파 맛보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홍대모센즈스위트.
이번에는 웨이팅 줄이 길었지만,
웨이팅 줄이 좀 짧아진다면
다음에 지나갈 때 한 번 더 먹어봐도 좋을 것 같은
아주 이색적인 맛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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