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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미니 인터뷰

망고스틴. 2022. 7. 31. 17:01

- #나에 대해 지인에게 미니 인터뷰 #지인들이 보는 나의 모습은 미리 적어둔 예상 답변과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중 하나를 주제로 문장쓰기 (최소 다섯 문장)와 짧은 설명을 게시글에 댓글로 적어주세요.


© Fotocitizen, 출처 Pixabay

나에 대해서 여자친구한테 질문하는 인터뷰.



Q1. 나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

A. 너의 장점은 목소리가 좋은 거. 너의 장점은 계획적인 거. 너의 장점은 나(여자친구)를 잘 아는 거. 너의 장점은 예쁘게 말하는 거. 너의 장점은 .. 여기까지



Q2. 나의 단점은 뭐라고 생각해?

A. 너의 단점은, 약간 냄비 근성. 흐흐. 어떤 게 관심이 생기면 금방 으아아 막 끓어올랐지만, 또 금방 까먹어. 다양한 거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 근데 생각해 보니 장점으로 귀결될 수도 있겠다. 또.. 단점은 다리에 땀을 많이 흘린다는 거. 너의 단점은 음.. 사실 잘 모르겠어.. 아 고집이 세다. 고집이 세다!! 은근한 똥고집이 있어.



Q3.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라고 생각해?

A. 비빔면. 그리고 나랑 같이 먹는 음식들.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음식은 계절마다 다른 것 같아. 한때 삼겹살 좋아했는데 그것도 시즈널 테이스트가 있어. 시즈널 테이스트 있어 보이지 ㅎㅎ . 아 너 피자도 좋아한다.



Q4. 내가 싫어하는 음식은 뭐라고 생각해?

A. 네가 싫어하는 음식이 잘 없는데, 잘 없지만 일단 해산물은 잘 안 먹는 것 같아. 맞지? 그래도 싫어하는 음식은 잘 없는 것 같아. 근데 뭔가 그런 건 있어. 만약 네가 식당을 갔는데 너의 예상하는 맛과 벗어나면은 불만족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어.



Q5. 내 성격을 나타내는 한 가지 키워드는?

A. 똥고집. 흐흐흐흐. 농담이야. 아니야 그거 말고. 한 개 키워드밖에 못해? 음.. 한 개로 설명하기 너무 어려워. (... 고민 중...) 영화평론가 이동진처럼 말하고 싶은데, 음 못하겠다. 흐흐. 아 너는 '귀가 열려 있는 고집쟁이' 맞지? 맞잖아? 타인이 말을 하면 너는 수용해. 근데 결론은 너의 생각을 고수하는 고집쟁이.



Q6.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뭐라고 생각해?

A. 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 질문이 어려워..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뭔가 장기적인 계획, 신념, 그런 걸 가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 그리고..... 모르겠어!ㅋㅋㅋㅋ



Q7. 지금 내 직업을 떠나서,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이나, 또는 나에게 직업을 추천해 준다면 어떤 거야? 그 이유는?

A. 심리상담가. 왜냐하면 일단 심리상담가들은 잘 들어줘야 하고, 그리고 목소리가 안정감을 줘야 해. 그리고 사람들이 얘기하게끔 해야 해. 근데 너는 그걸 잘하고, 잘할 것 같아. 나는 내가 재잘재잘 대기 때문에 네가 나한테 얘기할 수 있게 해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는 남이 속에 있는 얘기를 끌어내야 할 때 잘할 것 같아. 그리고 심리상담사는  공부해야 하는 거 많은데, 너는 여기저기에 관심 많아서 공부 많이 할 것 같아. 그리고 목소리가 안정감을 주는 게 엄청 커. 알지?



Q8. 나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얘기해 주세요.

A. 너에게 조언하고 싶은 게 있다면. 나랑 헬스를 하자. 근력운동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잘 들어줘라. 네.



Q9. 마지막으로 내 이름인 주형우로 3행시 해줘.

... 운 띄워봐...

주: 주형우

형: 형우야

우: 우~~ (엄지손가락 아래로)



아 맞다, 우투더영투더우 할걸! 다시.



인터뷰 끝났어~



안돼, 다시!!



끝.



#인터뷰 #미니인터뷰 #글쓰기 #생각 #아그레아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