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157

2시간 기다려서 먹은 백종원 골목식당 띠아낭 후기

백종원 골목식당 전설의 맛집, ​ 웨이팅이 너무 길어 재료 소진만으로 오전에 끝난다는 강서구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 맛집 띠아낭을 가보기로 했다. ​ 여자친구가 사는 곳이 강서구청 근처라서 그동안 띠아낭을 가보고 싶었지만, 퇴근 후 찾아갔을 때는 어림도 없는 띠아낭..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한다는 팻말만 보고 발길을 돌렸어야 했는데,, ​ 이번에는 주말 아침부터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픈이 11시인가 그런데, 한 11시 20분쯤 가니 이미 줄 잔뜩 서 있고, 대기번호도 한참. 앞의 키오스크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 ​ 일요일 기준, 오전 11시 20분쯤 갔을 때 대기번호 39번이었고, 순서는 .. 29번째..였다. 그러니까 계산을 해보면 앞 10팀이 들어가서 먹고 있거나 나온 상황. ​ 그렇게 기다리고 기..

맛집리뷰 2022.10.05

비 오는 날 진짜 맛있게 먹은 이수역 청와옥 순대국 사당직영점

비가 오는 일요일 저녁, 여자친구와 이천 곤지암을 다녀오고 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인 만큼 뭔가 뜨끈한 게 당겼는데, 빌린 차를 반납하고 이수역 근처에 청와옥이라는 순대국 집을 가기로 했다. 이수역 근처에 있는데 이름은 사당 직영점이다. ​ 청와옥은 송파에 본점이 있는 체인점이다. 송파 본점은 내가 토요일마다 풋살을 갈 때면 항상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그곳은 아침 8시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이 보였었다. 송파 쪽 지나갈 때마다 항상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수역 근처에 청와옥이 또 있는 줄은 몰랐다. 저녁 8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앞에 4팀 정도. 대기는 한 10분 정도 한 것 같다. 가게가 크고 자리가 많아서 오래 기다리는 느낌은 아니다. 기다리면서 봤던 벽에..

맛집리뷰 2022.10.05

중동 디저트 홍대 모센즈 스위트 카이막 쿠나파 후기 (vs 중동 현지와 맛 비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여자친구와 함께 평소 먹으러 가보고 싶었던 카이막, 크나파 디저트 가게를 가보기로 했다. ​ 사실 카이막은 예전에 두바이 출장 갔을 때 한 통 사 와서 먹었었고, 크나파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갔을 때 먹긴 했는데, 한국에서는 어떤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 모센즈스위트라는 가게였다. 홍대에 본점이 있고, 이대점에 분점이 있는 듯하다. 한 오후 3시 15분쯤 갔다. 상수역에 내려서 홍대 가게 쪽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다가 긴 줄이 보이길래 설마 했는데, 정말 모센즈스위트 가게 줄이었다. 이렇게 인기 많은 가게였나;; 싶었다. 차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길게 늘어선 모센즈스위트 주문 대기 줄. 마침 오두막 공공 쉼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뭔가 대기 장소 및 모센즈스위트의 야외 좌석 느낌..

맛집리뷰 2022.09.13

친절하고 맛있는 제부도 조개구이 활어회 맛집

가족들과 함께 추석 연휴에 1박 2일로 제부도를 다녀왔다. 제부도를 들어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고, 뭘 먹을지 확실히 정하진 못했지만, 일단 제부도 내에서 식당들이 모여 있는 제부도 시범음식문화거리?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는 길에 호객행위를 하던 식당들이 몇 군데 있었다. 아무래도 죄다 조개구이 집들이라 어떤 곳이 나은지 망설이던 중에 가게 된 곳은 양지치즈조개구이&활어회 라는 식당이다. 결론적으로 점심 식사를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만족스러운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적어본다. 1. 한적한 분위기와 나이스한 바다 뷰 우선 양지치즈조개구이&활어회 식당의 위치는 거리의 끝 쪽에 있다. 골목 끝 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다른 식당들만큼 붐비고 정신없는 편은 아니다. 물론 관광지 먹자골목에 위치한 식당들에 사..

맛집리뷰 2022.09.11

상수와 합정 사이 맛있고 가성비 좋은 양꼬치집

오랜만에 대학 동기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 친구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양꼬치 같은 중식류를 먹고 싶다고 한다. 오, 안 그래도 최근에 양꼬치 먹으려고 했는데, 잘 됐다 싶었다. ​ 합정역 쪽에서 양꼬치 집을 가보기로 했다. 합정역 근처 양꼬치 집을 찾다 찾다 보니 상수역 가는 방향으로 식당을 하나 찾았다. 이름은 천리향 양꼬치. ​ 들어가기 전 천리향 양꼬치의 리뷰를 살펴보니 꽤 평이 괜찮았다. 창가 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자리는 쾌적했다. 우선 양꼬치 1인분과 소고기인 양깃머리 1인분을 시켜보았다. 그리고 꿔바로우 하나랑 하얼빈 맥주까지. ​ 놀라운 점은 천리향 양꼬치는 10개에 6,000원이라는 점! ​ 양꼬치 1인분에 6,000원? ​ 보통 12,000원~13,000원 하는 양꼬치 가..

맛집리뷰 2022.08.16

방배동 카페골목 바지락수제비 제육백반 맛집

어김없이 비가 오는 평일 목요일, 회사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다. ​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한 번 사무실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곳으로 나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 그렇게 찾아간 곳은 03수제비칼국수라는 식당이다. 사실 이 식당은 위치도 정확하게 잘 몰랐는데, 예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오 뭐가 맛있나? 다음에 와서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이름도 03수제비 칼국수라는 걸 포스팅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 간판이 쓰러져 가는 것이 노포 느낌이 물씬 난다. 메뉴판이 따로 없고, 주방 위쪽에 휙휙 써져 있다. ​ 분식류 8,000원 바지락칼국수 (수제비) 김치 칼국수 (수제비) 떡만둣국 떡볶이 ​ 가게 이름이 일단 수제비인 만큼 수제비를 한번 먹..

맛집리뷰 2022.08.13

이태원 맛집 디어앨리스_맛있는 비프웰링턴과 라비올리

휴가 이후 여자친구와 이태원에 비프웰링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 고든램지의 팬인 여자친구가 헬스키친을 볼 때마다 비프웰링턴을 먹어보고 싶다고.. ​ 나는 비프웰링턴이라는 그런 메뉴 이름을 난생처음 들었지만,, 아무튼 먹어보고 싶다니 먹으러 가보기로 했다. ​ 원래는 해방촌 쪽에 있는 식당을 가보려다가 여자친구가 후기를 보고 별로였는지 이태원 녹사평역 근처에 있는 디어앨리스를 가기로 했다. ​ 비프웰링턴은 예약을 미리 해야 된다고 해서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갔다. ​ https://naver.me/xR6L8xLP 디어앨리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2 · 블로그리뷰 98 m.place.naver.com 녹사평역에서 나와서 이태원 쪽 방향으로 길이 나 있는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다. ​ 디어앨리스 가게 ..

맛집리뷰 2022.08.05

진안 여행 맛집 연꽃두부_연잎쌈밥과 두부가 맛있는 식당

여자친구와 진안 여행 마지막 날, 진안 에어비앤비 숙소의 호스트 분이 추천해 주신 연꽃두부라는 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연잎 쌈밥 정식이 맛있다고 했다. 위치가 살짝 헷갈렸는데, 네비를 잘 따라서 가면 큰 문제는 없다.. 도로 옆 샛길로 가다가 꺾어서 산으로 올라간다. 꽃잔디 동산이라는 공원이랑 같이 있는 것 같다. 주차장은 매우 넓다. 간판이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보이긴 보인다. 야외 자리도 있었다. 고양이도 한 마리 있다. 연잎쌈밥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두부 요리 전문점이었다. 두부 마니아인 나는 오히려 좋아! ​ 연꽃두부정식 2인분을 시켰다. 1인분에 13,000원 테이블 위에 가스버너를 하나 놓고, 순두부찌개 내비를 하나 올려준다. 바지락도 있고, 팽이버섯도 들어 있다. 끓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

맛집리뷰 2022.08.05

상수역 힙한 느낌의 분식집 무궁화타운 홍대점

여자친구와 주말 점심 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상수역 근처 무궁화 타운 홍대점. 왜 이름이 무궁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국심이 넘치는 네이밍이다. ​ 위치는 상수역 2번 출구에서 직선으로 3, 4분 정도 걸으면 대로변에 있다. ​ 이날 진짜 더웠는데, 걷느라 매우 고통이었다. 가게 외관부터 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무궁화 LED가 큼지막하게 벽에 붙어 있다. 홍대 클럽, 바 감성을 준 것 같기도 하다. 내부 인테리어도 스뎅느낌으로다가 바 느낌, 클럽 느낌이 들었다. ​ 바 테이블도 있고, 일반 테이블 좌석도 있다. 의자는 다소 불편하다. 테이블도 약간 작은 편이다. 덕분에 음식을 올려두면 꽉 찬 느낌은 난다. ​ 오후 한 2 3시쯤 늦은 점심으로 가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

맛집리뷰 2022.08.04

시원하고 슴슴한 평양냉면 맛집 하남 신의주

친구 차를 타고 춘천까지 드라이브 한 일요일. 뒤늦은 나이에 입대한 친구를 면회하기 위해 춘천까지 갔다가 돌아온 일요일 하루였다.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저녁이나 먹자고 기름진 점심으로 느끼해진 속을 눌러줄(?) 메뉴로 먹잘알, 맛잘알 친구가 고른 메뉴는 평양냉면. 저녁시간대라 올림픽대로에서 차가 막힐 것 같다며, 하남 쪽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그렇게 가다가 들른 식당은 신의주라는 가게다.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했다. 식당 내부는 널찍하고 깔끔한 편이다. 주말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가족단위 외식을 많이 하고 있었다 대표 메뉴인 평양냉면과 곰탕이 있었다. 평양냉면을 먹으러 온 거였는데, ...곰탕을 보니 또 맛있어 보여 고민이 많이 됐다.. 1분간의 고민 끝에 친구들과 고른 메뉴는 역시 ..

맛집리뷰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