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6

마포공덕에서 가장 깔끔한 족발집은 바로 여기_오목집 마포점

금요일 저녁 퇴근 후, 공덕에서 여자친구와 저녁으로 족발을 먹기로 했다. 사람들은 공덕하면 공덕족발골목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들 하는데, 사실 공덕 근처에 사는 나는 선호하지 않는다. 몇 번 가봤지만, 순대국을 주는 건 좋은데,, 족발의 퀄리티가 좀 아쉽다. (사실 순대국 맛도 그냥 그렇습니다) 그리고 위생적으로 좀 깔끔하지 않은 느낌? 그래서 오늘은 공덕역 근처에 있는 오목집 마포점을 가보았다. 족발전문. 깔끔한 외관. 내부 구조가 신기하게도 안으로 들어갈수록 천장이 낮아진다. 살짝 레트로 느낌도 있는 듯하다. 2명이니까 족발 중 자. 기본으로 나오는 해산물 야채탕. 그냥 바로 먹으면 매우 싱겁고, 해산물에서 육수를 뽑아내는 느낌으로 계속 끓여주면 그때 간이 좀 맞고 맛있어지는 듯함. 밑반찬. 배추에 풍..

맛집리뷰 2021.08.14

백종원도 다녀간 마포 공덕 호미곶막회물회

수요일 퇴근 후 저녁, 물회가 먹고 싶다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찾아간 공덕역 호미곶막회물회. 리뷰가 괜찮아서 한 번 트라이 트라이. 호미곶막회물회는 풍림오피스텔 건물 2층에. 이런 곳에 횟집이 있는 것도 신기하네. 아저씨 메뉴라서 그런지 '호미곶 구룡포에서 매일 산지직송' 100% 자연산 막회물회라는 워딩이 매우 신뢰가 간다. 식당을 들어가서도 보이는 순수 자연산, 산지 직송! 믿을게요! 믿겠습니다! 보통 물회 하나와 막회를 시켜서 술 안주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한치물회와 막회 소자를 시켜봤다. 묵과 미숫가루 같은 국물이 들어간 반찬. 이게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뭐라고 했더라.. 매우 토속적인 이름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말해줘도 못 알아먹음) 블랙스미스가 요새 안 보인다 했더니 망해서 그릇들이 다 ..

맛집리뷰 2021.08.12

공덕 카페) 경의선 숲길 근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카페

아늑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덕역 카페 캡커피 캡커피는 공덕역에서 대흥역방향으로 가는 경의선 숲길을 공덕자이 상가건물에 위치해 있다. 티 종류가 많다. 수제청으로 만든 과일 티도 있다. 저녁이니까 레몬티와 캐모마일티를 주문했다. (메뉴판 위에 테이핑으로 덧붙인 자국들이 그동안 메뉴가 많이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듯..) 크로플, 토스트, 팬케이크 등 디저트류도 많다. 케이크 종류도 많아요 카페가 크지는 않은데, 종류는 참 많다. 카페 내에 테이블은 한 5석 정도.. 아주 작은 카페다 아주 새콤한 맛의 레몬티, 진하게 느껴지는 신맛에 온몸이 짜릿 나 같이 신맛 찾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레몬티 캐모마일티는 향이 좋음! 무난함! 찻잔은 왠지 러시아 서부, 폴란드 느낌이 나는 도자기 컵 주둥이 마시는 부분이 살짝..

맛집리뷰 2021.04.14

공덕 그로토커피) 작은동굴같은 인테리어 컨셉을 가진 카페

- 카페 입구부터 독특한 느낌을 주는 아웃테리어. - 돌을 활용해 약간 중세시대 성당 내부 느낌을 주는 것 같다 - 사람이 많이 올 때는 웨이팅도 있는지 외부에 대기 의자도 놓여있다 - 카페는 지하에 있다. 지하로 들어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물론 계단도 돌로 되어있다) - 계단을 내려가다 오른쪽에 있는 통창을 통해 카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카페 내부에 자리가 있는지 꼭 들어오지 않고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좋은 듯. Grotto (특히 정원 같은 곳에 인공적으로 만든) 작은 동굴 - 그렇다. 카페 네이밍에 맞게 인테리어도 동굴컨셉에 충실한 느낌이다. 마치 신석기 시대에 사냥을 마치고 투박하지만 아늑한 동굴집에 들어온 기분이다. - 동굴 인테리어답게 돌 오브제들이 많다. 그것도 아주 큰 돌들이....

맛집리뷰 2021.01.22

파스타가 맛있는 대흥역 마젠타

- 바질향이 가득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의 파스타 - 모짜렐라를 살짝 얹어서 먹는다 - 파케리 라는 파스타 종류이다, 얇은 절편의 떡 느낌이다 - 풍미가 좋은 버터 새우 - 다시마육수?로 만든 거품을 파스타에 섞어 먹는다 - 섞어 먹기 전 셰프님께서 거품 맛을 보라고 한다,, 왜 맛을 보라고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육수맛이 나는 거품이다 - 이외에도 다양한 파스타 메뉴가 있다 - 와인도 있다, 먹어보진 못했다 - 와인을 먹는다면 셰프님이 친절하게 추천해 주실 거 같다 이 식당의 TMI 마젠타는 1인 셰프 식당이다. 셰프님이 친절하시다 인스타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 끝

맛집리뷰 202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