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입구부터 독특한 느낌을 주는 아웃테리어.
- 돌을 활용해 약간 중세시대 성당 내부 느낌을 주는 것 같다
- 사람이 많이 올 때는 웨이팅도 있는지 외부에 대기 의자도 놓여있다
- 카페는 지하에 있다. 지하로 들어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물론 계단도 돌로 되어있다)
- 계단을 내려가다 오른쪽에 있는 통창을 통해 카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카페 내부에 자리가 있는지 꼭 들어오지 않고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좋은 듯.
Grotto
(특히 정원 같은 곳에 인공적으로 만든) 작은 동굴
- 그렇다. 카페 네이밍에 맞게 인테리어도 동굴컨셉에 충실한 느낌이다. 마치 신석기 시대에 사냥을 마치고 투박하지만 아늑한 동굴집에 들어온 기분이다.
- 동굴 인테리어답게 돌 오브제들이 많다. 그것도 아주 큰 돌들이..
- 메뉴는 기본적인 카페류와 밀크티, 차 그리고 간단한 디저트
- 코르타도 라는 낯선 메뉴가 있는데, 라떼같은 메뉴라고 한다. (찾아보니 에스프레소 비율이 더 높은 라떼..)
- 처음 들어보는 네이밍의 밀크티인 웨딩임페리얼 밀크티. (뭔가 웨딩홀 이름 같은 느낌)
- 맛있다. 다짜고짜 달지도 않고 적당한 당도에 도톰한 거품이 포근한 밀크티. 다 마시고 나서도 텁텁한 감이 없어서 좋았다. 향도 좋다 (은은한 바디로션 향?)
- 앉아있으면서 카페 인테리어를 계속 보다보니 문득 황토불가마찜질방이 생각나기도 한다..
- 다만 불편한 점은 좌석과 테이블.
- 좌석인 나무의자는 딱딱해 보이고, 등받이도 없다
- 테이블은 매우 좁아서 음료 두 잔을 놓으면 떨어질까 매우 불안함.. (테이블 회전율을 위해 일부러 의도한 인테리어..?)
- 이 카페의 TMI
-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가파르다.. (작은 동굴의 화장실은 험한 곳에..)
-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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