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경복궁 서촌 토속촌) 토속촌 삼계탕은 국물과 깍두기 맛집이다

망고스틴. 2021. 1. 19. 22:34

토속촌 삼계탕 18,000원

-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 토속촌 삼계탕.
- 파와 잣으로 데코가 살짝 되어 있는 모습.
- 4년생 인삼, 찹쌀, 호박씨, 검정깨, 호두, 잣, 토종밤, 약대추, 은행, 마늘, 해바라기씨에 토속촉 비법 재료 3가지가 들어간다고 한다

- 국물이 진국이다. 찐하다. 보통 삼계탕 집들 보다는 살짝 걸쭉한 느낌이 있다.
- 닭은 크진 않지만, (보통 사이즈?) 육질이 부드럽다.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생마늘

토속촌은 깍두기 맛집이다

- 밑반찬으로는 김치, 깍두기, 생마늘, 쌈장이 나온다
- 깍두기가 진짜 맛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김치도 짭짜름하게 맛있지만, 깍두기는 삼계탕을 먹는 동안 2번이나 리필했다.

메뉴판

- 크게 오골계 삼계탕과 일반 삼계탕(토속촌 삼계탕) 2가지로 종류가 나뉜다.
- 여기에 산삼배양근이 추가된 메뉴가 또 2가지씩 있다. (삼계탕으로 flex가 가능한 토속촌 산삼배양근 오골계 삼계탕)

- 삼계탕 메뉴 뿐만 아니라 닭백숙, 닭볶음탕, 전기구이 통닭 등 닭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든 가능한 듯..

삼계탕 먹는 법 안내문

- 한국인이라면 삼계탕 먹는 법을 누가 모를까 하지만, 토속촌은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글로벌 레스토랑이다보니 가이드가 필요한 것 같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먹는 법 가이드는 딱히 없고 음식 상차림 용어 번역본)

한옥을 활용한 식당

- 식당은 한옥으로 되어있다.

- 경복궁 서촌이라는 전통적인 공간과 토속촌이라는 브랜드 네이밍 그리고 삼계탕이라는 클래식한 제품까지 완벽한 3박자

긴 통로를 통해 식당의 규모를 짐작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보호수 같은 나무
클래식한 한옥 인테리어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인삼주
입구 바깥 쪽에 통닭구이가 돌아가고 있다
토속촌 입구

- 빨간 네온 사인과 초록색 네온 사인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정감있는 토속촌 담벼락

- 코로나 전에는 관광버스가 여기 담벼락에 중국인관광객들을 쏟아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것도 옛날 일이 되어버렸다

- 여느 삼계탕 집이 그렇 듯, 인삼주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0,000원. (중국어, 영어로도 적혀 있는 걸 보니 외국인 손님도 기념품으로 쏠쏠하게 하나씩 챙기는 듯..)

이 식당의 TMI

대통령과 기업 총수 모임 사진

-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회장 및 기업 총수들이 모여 만찬을 가진 적이 있다. (삼성 회장만 이름을 적어 놓고 다른 기업인들은 대기업 총수들로 적어놓은 게 킬링 포인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