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서촌 필운276) 이탈리안 레스토랑, 펍, 와인, 맥주 다 되는 비스트로

망고스틴. 2021. 1. 20. 21:32

- Pirun 276이라는 네이밍은 가게의 주소지인 필운동 276 에서 따온 듯

가게 외관

- 가게가 있는 건물 외관이 특이한데, 2층부터는 물류창고에서나 쓸 법한 파레트가 벽에 쭉 붙어있다 (무슨 컨셉인걸까..)
- 하지만 파레트는 벽에만 붙어 있던 게 아니었는데..

건물 전체를 싸고 있는 파레트
2층 인테리어
2층 인테리어 2

- 1층에 주방과 좌석이 있는데, 자리가 넓지는 않아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코로나 21시 영업제한 때문인지 토요일 저녁임에도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 근데 아까 밖에서 본 파레트가.. 천장에도 붙어있다..!

- 인테리어 컨셉이 (물류창고 컨셉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인 듯 싶다

버스 좌석 좌석

- 좌석도 좀 특이한 구석이 있다.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특이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고속버스 좌석을 진짜 떼서 가져왔다

- 낡은 소방호스, 방수천으로 가방을 만드는 건 보았지만, 고속버스에서 의자를 떼어 만든 자리는 처음이다. (이 정도면 식당 의자계의 프라이탁)

테이블도 파레트

- 사장님의 파레트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테이블마저도 파레트를 활용했다.

식사 메뉴1

-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샐러드, 스낵 등 메뉴가 진짜 많다. (백종원 선생님이 싫어하실 듯..)
- 식사는 하고 왔으니 간단하게 감튀와 맥주를 시켰다.

식사메뉴2
맥주메뉴

- 맥주는 수제맥주 기업인 카브루(KABREW)에서 소싱을 하는 것 같다.

주류 메뉴

- 주류 메뉴도 진짜 많다. 레드와인, 포트와인, 스파클링, 화이트, 위스키, 맥주, 칵테일..
- 레드와인 종류만 해도 20 여가지가 된다. (실제로 가게 내 얼마나 갖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쉐프님의 와인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와인을 사랑하시는 사장님
트러플 치즈 감자튀김, 필스너, 바이젠

- 트러플 치즈 감자튀김 맛있다. 감자튀김 하나도 신경이 많이 쓰인 느낌.
- 적절한 두께감을 가진 감자튀김에 갈아 올린 치즈. 그리고 더해진 트러플 오일은 풍미가 좋다.
- 맥주도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한 맛. 무난하다.

갈아서 뿌린 치즈가 감자튀김 위에

 

 

이 식당의 TMI

-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 쉐프님이 혼자 일하고 계심. 유쾌하시고 친절하신 편. 호주에서 10년 가까이 쉐프로 일하셨다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