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사거리 6

강서구청 가성비 파스타 포노

강서구청 사거리 근처에서 여자친구와 파스타 저녁 먹기 포노라는 작은 파스타 식당을 찾았다. 망아지 모형 인형 하나가 가게 앞을 지키고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빠네 파스타를 주문했다. (200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추억의 메뉴 빠네..) 음료수는 청포도 라임 에이드 가격이 합리적이다. 가성비 식당으로 좋은 것 같다. 식당 근처 학생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 파스타를 밖에서 먹을 때 비싸게 주고 먹다가 이런 가격대의 식당에서 먹으니 뭔가 중, 고등학생 느낌으로 돌아간 것 같다. 새콤한 맛의 청포도 라임 에이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아주 무난하게 맛있는 파스타. 해산물 양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빠네 크림 파스타. 그 예전 프리모바치오바치? 처럼 우람한 빵 스타일..

맛집리뷰 2021.12.12

강서구 등촌 쭈꾸미볶음 쭈퐁

여자친구와 강서구청 사거리 근처 홈플러스 가는 길에 있는 쭈퐁에서 저녁 식사하기. 예전 대학교 다닐 때 이 식당 체인점이 꽤나 유행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가봤다. 쭈꾸미 퐁당 빠진 날 쭈퐁은 1층에 바로 있다. 크게 쭈꾸미철판 볶음과 피자 메뉴가 있다. 맵달 조합을 노린 메뉴인 것 같다. 삼겹살 쭈꾸미철판으로 2인분 시켰다. 맵기 선택이 가능하다. 보통 맛으로 했다. 치즈는 기본으로 나오지 않고 별도로 시켜야 한다. 여자친구가 치즈는 싫다고 해서 따로 시키지 않았다. 진성 한국인.. 삼결살쭈꾸미철판 2인분.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쌈무와도 먹고 콩나물도 넣어서 먹고 깻잎으로도 싸서 먹고 하니까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은 듯하다. 보통맛이어서 신라면 정도 매운맛이었던 것 같다. 무난하게..

맛집리뷰 2021.11.24

강서구청 백반 맛집 일미밥집

풋살을 하고 돌아온 토요일 나른한 점심 식사로 강서구청 사거리에 있는 일미밥집을 찾았다. 일미식당인 줄 알았는데 일미밥집이었구나.. 동네 사람들에게 단골 식당인 듯하다. 어떤 사람이 남긴 리뷰를 보니 이쪽 동네에서 근 30년 동안 장사를 해오셨다고 한다. 가정식 백반은 매일 메뉴가 다른 것 같고, 이날은 미역국이었다. 가정식 백반은 가격대가 살짝 저렴한 편인 것 같다. 강서구청 사거리의 가성비 식당 맛집 인정. 제육이 당긴다는 여자친구의 요청에 제육볶음 하나와 김치찌개 하나를 주문했다. 김치찌개를 하나만 주문해도 테이블 위에 놓인 가스불 위에 냄비를 올려준다. 김치찌개는 역시 김치찌개. 두부와 돼지고기가 야무지게 들어간 김치찌개 1인분. 반찬이 야무지게 이것저것 많이 나온다. 그날그날 바뀌는 것 같지만,..

맛집리뷰 2021.11.06

강서구청 돼지고기 김치찌개

일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는 메뉴로 뭘 먹을까 여자친구와 고민하다가 뭔가 얼큰하면서 매콤한 음식으로 하기로 했다. 순두부찌개 이런 걸 먹고 싶었는데, 강서구청 사거리 유흥가에는 진짜 밥집이 없음.. 그래서 찾다가 찾다가 찌개 파는 식당으로 고른 명동 찌개 마을. 역시 유흥가는 술집, 고깃집, 횟집인가 밥집은 가게가 한산하긴 하다. 양푼 돼지김치찌개 2인분으로 주문.. 공기밥 별도. 아주 찬 두부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근데 밑반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넣어서 먹어야 맛있겠는걸? 하고 나중에 추가로 더 받아서 넣어먹었다. 돼지고기 생고기가 풍덩 들어간 듯한 김치찌개 김치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고기와 김치를 잘라주기. 김치도 포기김치로 들어가 있더라 김치찌개 먹을 생각에 싱글벙글. 김치찌개는 역시 ..

맛집리뷰 2021.09.27

강서구청의 소박한 분식집

여자친구와 강서구청에서 저녁으로 분식을 먹기로 했다. 화곡미담이라는 분식집인데, 유흥주점이 주를 이루는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소박하게 자리 잡은 분식집이다. 살짝 당황스러운 메뉴판의 배경색 디자인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메뉴들이 보인다. 쫄면과 꼬마김밥, 튀김 그리고 부산 오뎅 2개를 주문 튀김을 주문하니 아주머니가 튀김을 골라달라고 하신다. 튀김 종류가 많다. 고구마랑 새우랑 김말이랑 이것저것 담아봤다. 먼저 나온 꼬마김밥과 오뎅. 꼬마김밥 맛있다. 작은데 알찬 느낌. 여자친구가 매우 좋아함.. 튀김도 맛있다. 튀김이 나오기 전에 튀김을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떡볶이 묻혀드려요~?'라고 외치신다. '네!!'라고 당당히 외쳤더니 매우 맛있는 결과가 나왔다. 살짝 시간이 걸린 쫄면. 면을 삶고 헹구고 고..

맛집리뷰 2021.08.29

20년을 이겨낸 솥뚜껑삼겹살_ 강서구청 별난집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저녁 먹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강서구청 골목을 걸어가다가 제육쌈밥집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들어갔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홍보 문구인 '음식이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습니다' 가게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간판의 글씨가 다 바랬다. 얼마나 이 자리를 지켰던 것일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간 순간, 느낄 수 있었던 바닥의 기름진 촉감... (역시 노포는 이런 맛이지..) 의자에 껴있는 테니스 공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그렇게 들어가서 앉자마자 제육쌈밥정식 되냐고 물어봤는데, 바로 안된다고, 점심 메뉴라는 답변을 받았다. ... 그렇게 생삼겹살 2인분으로 급 전환. 밑반찬. 삼겹살을 주문하니 아저씨가 시크하게 고기와 쌈 채소를 툭 내려놓아주신다. 고기를 굽고 ..

맛집리뷰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