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맛집 7

럭셔리 장어덮밥 _ 공덕 함루

금요일 퇴근 후 여자친구와 공덕에서 저녁 먹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나는 바른 치킨 먹고 싶었지만..) 맛있고 비싼(?)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는 그분의 의사에 따라 따라간 곳은 공덕역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함루 라는 식당이다. 밖에서 통창으로 보이는 널찍한 내부. 안에 들어가 보니 층고도 높았다.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한 쪽 벽면에 장인이 만든 듯한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다. 가게 이름인 함루는 '정성스럽게 담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함루의 셰프님은 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식품영양학 Ph.D 학위도 갖고 계신 것으로 보아 요리에 있어서만큼은 척척박사님의 기운이 느껴졌다. 함루의 메뉴. 히츠마부시가 장어덮밥 메뉴이다. 장어 양에 따라 가격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 장어는 민물장어이고, 보..

맛집리뷰 2021.10.09

마포공덕에서 가장 깔끔한 족발집은 바로 여기_오목집 마포점

금요일 저녁 퇴근 후, 공덕에서 여자친구와 저녁으로 족발을 먹기로 했다. 사람들은 공덕하면 공덕족발골목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들 하는데, 사실 공덕 근처에 사는 나는 선호하지 않는다. 몇 번 가봤지만, 순대국을 주는 건 좋은데,, 족발의 퀄리티가 좀 아쉽다. (사실 순대국 맛도 그냥 그렇습니다) 그리고 위생적으로 좀 깔끔하지 않은 느낌? 그래서 오늘은 공덕역 근처에 있는 오목집 마포점을 가보았다. 족발전문. 깔끔한 외관. 내부 구조가 신기하게도 안으로 들어갈수록 천장이 낮아진다. 살짝 레트로 느낌도 있는 듯하다. 2명이니까 족발 중 자. 기본으로 나오는 해산물 야채탕. 그냥 바로 먹으면 매우 싱겁고, 해산물에서 육수를 뽑아내는 느낌으로 계속 끓여주면 그때 간이 좀 맞고 맛있어지는 듯함. 밑반찬. 배추에 풍..

맛집리뷰 2021.08.14

공덕역 뿌팟퐁커리 태국음식 맛집은 바로 여기! _ A4아시안키친

날이 뜨거웠던 일요일 점심, 여자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평소 똠얌꿍 쌀국수를 좋아하는 그분의 취향에 따라 메뉴는 태국 식당으로 결정. 공덕역 근처 태국 식당을 찾아보니 경의선 숲길 근처에 하나 있었다. 이름은 A4 아시안 키친 A4아시안 키친은 공덕역 경의선 숲길 근처 주상복합 건물에 있는 식당. 가게가 크진 않고, 한 6~7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이다. 가게 밖에서 메뉴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똠얌쌀국수와 뿌님팟퐁커리를 주문했다. 커리에 밥은 따로 나오지 않아서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 보통 소프트크랩으로 만든 태국식커리를 뿌팟퐁 커리라고 하는데, 여기는 뿌님팟퐁? 이라고 하네. 일요일 오후 1시쯤 가게 내부는 이미 만석. 조금만 더 늦었으면 기다려서 먹을 뻔했다. 식사를 하고..

맛집리뷰 2021.06.14

공덕역에서 가장 맛이 미친 치킨집

월요일부터 대학 동기 친구와 여자친구와 셋이 저녁 번개 하기 장소는 공덕역 치킨집 평소 자칭 미슐랭 가이드라고 외치던 친구가 공덕역에서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치킨집인 미친닭을 가기로 했다. ​미친닭인 이유는 쌀치킨 이기 때문 쌀가루를 묻혀 튀긴 치킨인 듯하다. 가게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입구에 노상 테이블이 있다. 공덕역 도심 한복판이지만, 날이 좋으면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안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자리가 은근 많다. 3명이서 모이는 거라 치킨을 몇 마시 시킬지 참 애매했다 2마리냐, 1마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민 끝에 부족한 것보다는 남는 게 낫고, 남으면 싸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2마리를 시켰다. ​후라이드 쌀 치킨과 간장치킨을 주문했다. 치킨에 역시 빠질..

맛집리뷰 2021.06.01

공덕 닭발왕) 믿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닭발집. 술안주로 딱.

매콤한 닭발과 바삭한 닭똥집으로 유명한 공덕 닭발왕 공덕역 6번 출구에서 족발, 마포 전 골목 쪽을 지나 쭉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공덕 닭발왕 마포전골목, 족발거리와는 다르게 살짝 조용함이 느껴지는 골목에 있다. 술안주로 먹기 딱 좋은 메뉴들 세트메뉴로는 닭발과 계란찜, 주먹밥이 대부분. 국물 닭발, 무뼈닭발, 통닭발 등 종류가 다양함!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나와 친구, 2명이 갔으므로 직화 무뼈닭발과 닭똥집 튀김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알찬 기본 안주, 오뎅탕과 떡꼬치 닭발, 닭똥집은 씹어 먹는 안주여서 살짝 술 먹을 때 부담될 수도 있다. 그래서 술 먹을 때 꼭 국물 찾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안주, 오뎅탕 되시겠다. 술꾼들에게 아주 좋은 기본 안주, 오뎅탕. 달달한 떡꼬치도 준다. 메인 메뉴가 나오..

맛집리뷰 2021.04.13

파스타가 맛있는 대흥역 마젠타

- 바질향이 가득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의 파스타 - 모짜렐라를 살짝 얹어서 먹는다 - 파케리 라는 파스타 종류이다, 얇은 절편의 떡 느낌이다 - 풍미가 좋은 버터 새우 - 다시마육수?로 만든 거품을 파스타에 섞어 먹는다 - 섞어 먹기 전 셰프님께서 거품 맛을 보라고 한다,, 왜 맛을 보라고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육수맛이 나는 거품이다 - 이외에도 다양한 파스타 메뉴가 있다 - 와인도 있다, 먹어보진 못했다 - 와인을 먹는다면 셰프님이 친절하게 추천해 주실 거 같다 이 식당의 TMI 마젠타는 1인 셰프 식당이다. 셰프님이 친절하시다 인스타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 끝

맛집리뷰 2021.01.12

온면 소바 희희 마포 공덕 경의선 숲길 맛집 소개팅

- 처음 국물을 먹었을 때는 ‘좀 심심한 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 맛의 매력도는 국물 > 면 > 튀김 순이다. 기본 냉소바/온소바는 9천원부터 시작함 점심에는 등심카츠도 판다 저녁에는 안주류도 있다 육회, 새우구이, 치킨 가라아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낮엔 소바와 밥이, 저녁엔 술이 함께하는 희희가 캐치프레이즈 인 것 같다 저녁 8시쯤에 간 식당이라 한산한 모습이다 매장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소개팅 장소로도 가능할 것 같다, 한 2차 장소로. + 이 식당의 TMI ‘200년 된 사누끼 씨간장을 쓴다’ (사누끼 씨간장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200년이라고 하니 왠지 대단한 것 같고, 기대감을 갖게 한다) -끝

맛집리뷰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