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뜨거웠던 일요일 점심,
여자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평소 똠얌꿍 쌀국수를 좋아하는 그분의 취향에 따라
메뉴는 태국 식당으로 결정.
공덕역 근처 태국 식당을 찾아보니
경의선 숲길 근처에 하나 있었다.
이름은 A4 아시안 키친
A4아시안 키친은 공덕역 경의선 숲길 근처
주상복합 건물에 있는 식당.
가게가 크진 않고, 한 6~7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이다.
가게 밖에서 메뉴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똠얌쌀국수와 뿌님팟퐁커리를 주문했다.
커리에 밥은 따로 나오지 않아서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
보통 소프트크랩으로 만든 태국식커리를
뿌팟퐁 커리라고 하는데,
여기는 뿌님팟퐁? 이라고 하네.
일요일 오후 1시쯤 가게 내부는 이미 만석.
조금만 더 늦었으면 기다려서 먹을 뻔했다.
식사를 하고 있다 보니 웨이팅도 있었고.
가게 내부는 태국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사람들이 많아 내부를 막 찍기에는 좀 그랬다.
똠얌쌀국수(좌) 와 뿌님팟퐁커리(우).
공기밥은 (중) 양이 살짝 적은 편.
커리 한 입 먹고 딱 든 생각,
A4아시아키친은,
뿌님팟퐁커리 맛집이다.
고소한 버터 향의 풍미가 좋은 뿌님팟퐁커리.
진짜 맛있었음.
소프트크랩, 순살게살도 바삭하고,
커리와 완벽한 조화.
다소 짭짤한 편이고, 느끼하지는 않다.
공깃밥 3그릇은 해치울 수 있는 훌륭한 커리
똠얌쌀국수도 맛있다.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똠얌꿍에 든 국수는
보통 쌀국수에 많이 쓰이는 널찍한 면.
그리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많이 순한 느낌이 드는 똠얌꿍이었다.
똠얌꿍 국물인데도 그렇게 자극적이진 않았다.
(그동안 자극적인 태국 식당들만 다녀서 그런지..)
저번에 먹었던 마포역 근처 코타이 키친의
똠얌쌀국수가 훨씬 자극적이었음..
https://stockinus.tistory.com/m/107?category=962855
점심 한 끼 맛있게 잘 먹었다..!
정리
아무래도 요즘 날씨가 덥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기다리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가서
먹을 수 있을만한 공덕역 근처 태국 식당 맛집
A4아시아키친.
다음번에는 혼밥으로 쌀국수를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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