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경의선숲길 자연 속 이탈리안 식당 _ 양조주택

망고스틴. 2021. 6. 26. 17:32


서강대 근처 경의선 숲길 지나가다가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이름은 양조주택.

왜 양조주택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언젠가 한 번쯤 가서 먹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여자친구랑 가서 먹어보게 되었다.


일요일 5시 반쯤?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고,
한적한 분위기다. 사람 없어서 좋았음.


야외 자리는 더울 때 가면 쉽지 않을 것 같다.
다행히도 이날은 날이 선선해서 앉아 있을 수 있었음.
바닥에는 주차장에 쓰는 조약돌이 깔려있다.


경의선숲길 바로 옆 아주 친환경적인
느낌의 야외 테이블.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메뉴판 첫 장에 있는 세트메뉴로 결정.
통닭 / 파스타 or 리조또 / 샐러드가 나오는 세트다.

통닭은 스모크로제, 리조또는 버섯크림 리조또.

파스타도 있다.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무난한 샐러드의 맛.
빵이 바삭하지 않고 다소 눅눅한 감이 있다.
야채도 싱싱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러고 보면 무난하지 않고 쏘쏘였네..?


버섯크림 리조또.

크림 향이 가득한데, 나한테는 다소 짰다.
나트륨이 가득한 매우 자극적인 맛..!


그리고 메인 메뉴인 통닭.
정말 통닭 한 마리가 나왔다.

동양적인 전기구이 통닭과 이탈리안 로제소스의 만남.
이라고 해야 하나.

동서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느낌.

넓은 쟁반에 통닭 한 마리가 덜렁~ 올라간 게
좀 웃기긴 한데..


나이프로 열심히 통닭을 분해해 본다.
다리와 날개를 분해하고서는 소스를 듬뿍 찍어 보기


닭 사이즈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중간 정도 크기인 듯
딱 통닭에 로제소스를 발라 먹는 느낌?
우리가 아는 그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맛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한 끼 든든하게 먹었다


고양이도 있다. 검은 고양이.
가게에서 키우는 건지 돌아다니는 고양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식사를 하는 내내 얌전하게
의자 밑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라.

녀석의 팔자가 제법 훌륭해 보였다.


정리


음식이 아주 뛰어나고, 리마커블한 느낌은 아니지만,

주변 자연환경 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분위기,
그리고 평화로운 시간대와 날씨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햇살이 좋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다.

끝.


https://blog.naver.com/hwjoo/22239333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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