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로 알라딘 서점에서 여자친구를 만나서 고르게 된 책. 여자친구한테 랜덤으로 책장과 칸을 골라주면 그 칸에 있는 책 중에 하나를 무조건 사겠다고 했다. 오른쪽부터 왼쪽 순으로 책을 봤는데 왼쪽 제일 마지막에 꽂혀 있었던 책. 2. 그림 유튜버 이연의 에세이다. 이 유튜버의 컨텐츠는 드로잉을 하는 영상에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나레이션으로 입히는 것이다. 나도 이 유튜버처럼 내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컨텐츠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로 1~2 편을 만들어 보긴 했지만 뭔가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물론 반응도 없었지만, 영상을 만든다는 귀찮음이.. 참 컸다. 3. 요즘 한동안 자기계발서만 읽다가 오랜만에 읽은 에세이였는데, 뭔가 가볍고 담백하거니 읽기 편했다. 책도 자그마하니 한 손에 들어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