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볶이, 튀김, 김밥 구성으로 시켰다
- 같이 나오는 어묵국물은 요청하지 않아도 이모님이 같이 갖다주신다 (후추향 가득한 어묵국물)
+가위는 떡볶이 튀김을 잘라 먹는 용도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떡볶이 소스
- 소스가 맵긴 맵지만 엽떡처럼 다짜고짜 맵지는 않다.
- 달긴 달다. 짠 떡볶이 보다는 매우면서 단 떡볶이 스타일. 맵달의 정석.
- 튀김을 시키면 떡볶이에 버무려서 나온다.
- 튀김의 종류는 3가지. 김말이, 동그란(?) 김말이, 공갈만두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비범한 떡
- 떡 또한 엄청 특이한데, 다른 떡볶이 떡보다 훨씬 두껍고 통통하다!
- 그만큼 떡볶이의 텐션이 강하다. 과장 조금 보태면 고무고무 떡. (좋게 말하면 쫄깃쫄깃, 나쁘게 말하면 ‘어우 왜 이리 질겨’)
- 개인적으로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떡 식감 이라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 못난이 튀김. 바삭하지도 않고, 속이 꽉찬 당면도 아니지만, 떡볶이 양념과 함께 먹으면..매우 맛있다 (이쯤 되면, 만능 떡볶이 소스. 신발을 찍어 먹어도 맛있을 듯..)
- 이 집은 김밥도 맛있다! 김밥의 본질과 기본에 충실한 김밥 스타일.
- 김밥이 사이즈가 은근 크다. 밥과 속재료들이 알차게 들어있다.
압도적인 가격전략
- 튀김, 떡볶이, 순대, 오뎅, 김밥 하나씩 시켜도 만원이 넘지 않는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김밥은 가격이 올랐는데도 싼 편)
- 그래서 그런지 현금, 계좌이체만 가능하다. (카드는 불가!)
- 오랜 세월동안 버티고 있는 노포의 느낌이 물씬 나는 메뉴판. (예전에는 우동도 있었나보다)
- 수저통마저 오랜 세월이 느껴진다. (왕좌의 게임에서 수백개의 칼이 꼽혀있는 철왕좌 느낌.. 떡볶이 계의 철왕좌가 있다면 이곳일까..)
- 웨이팅이 잦다. 포장해가는 손님과 먹고 가려는 손님들이 섞여서 줄을 서 있다. 대부분 포장.
- 이 가게의 초심자들은 이 줄이 포장 줄인지, 먹고 가는 줄인지 헷갈려 하는데, 그냥 서 있으면 이모님들이 알아서 부르신다.
- 거리두기 때문에 몇 없는 테이블을 비워놔서 웨이팅이 심해진 감이 있다.
- 가게 밖에도 붙어 있는 백종원의 3대천왕..
이 식당의 TMI
앞 접시가 따로 없다
(아마 손님이 많아서 일일이 설거지를 하기 힘들어서 그런 듯하다)
그래도 앞접시를 쓰고 싶다면..
1. 음식이 나오는 접시를 앞접시 겸 활용한다
2. 종이컵을 활용한다. 종이컵은 정수기 옆에 있으므로 알아서 가져다 쓰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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