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시원하고 슴슴한 평양냉면 맛집 하남 신의주

망고스틴. 2022. 7. 25. 12:23


친구 차를 타고 춘천까지 드라이브 한 일요일.

뒤늦은 나이에 입대한 친구를 면회하기 위해
춘천까지 갔다가 돌아온 일요일 하루였다.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저녁이나 먹자고
기름진 점심으로 느끼해진 속을 눌러줄(?) 메뉴로
먹잘알, 맛잘알 친구가 고른 메뉴는 평양냉면.


저녁시간대라 올림픽대로에서 차가 막힐 것 같다며,
하남 쪽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그렇게 가다가 들른 식당은 신의주라는 가게다.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했다.


식당 내부는 널찍하고 깔끔한 편이다.
주말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가족단위 외식을 많이 하고 있었다


대표 메뉴인 평양냉면과 곰탕이 있었다.
평양냉면을 먹으러 온 거였는데,
...곰탕을 보니 또 맛있어 보여 고민이 많이 됐다..

1분간의 고민 끝에 친구들과 고른 메뉴는
역시 평양냉면. 평냉 3개로 통일하기로 했다.

냉면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우니
사이드 메뉴로 제주 흑돼지 수육을 시켜보기로 했다.


메뉴가 금방 나왔다. 식당 서비스가 좋다.
평양냉면과 흑돼지 수육.

반찬은 3가지로
물김치와 단무지와 상추절임이 나왔다.
반찬들은 무난하게 맛있다.


국물은 짭조름하니 맛있었다.
고명은 계란지단과 배와 고기 2점 그리고 파 송송.


면도 괜찮았다. 무난하게 맛있다.
제주 메밀을 쓰는 평양냉면 집이었다.
메밀 향기가 느껴지진 않았지만,
메일의 그 뭔가 거친 표면? 같은 질감이 느껴진다.

뭔가 막국수에 쓰일법한 면 스타일.


제주 흑돼지 수육.
무말랭이와 새우젓과 곁들여서 나온다.

젓가락으로 집을 때 고기가 부서지는? 정도로
고기가 꽤 얇은 편이다.

맛은 뭔가 수육보다는 편육? 같은 느낌이다.
그 장례식장에서 많이들 먹는.
개인적으로 이 흑돼지 수육은 별로인 것 같다.


...보기에는 꽤 괜찮았는데...


정리
여름인 만큼 시원하고 슴슴하게,
무난하고 깔끔한 한 끼가 될 수 있는
평양냉면 한 그릇 하기에는 무난하게 맛있는 식당.
하남 신의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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