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157

정선 하이원 곤드레밥 맛집은 여기_ 함백산 돌솥밥

정선에 도착하고 첫 점심 식사로 찾아간 곳은 곤드레밥 맛집이라고 하는 함백산 돌솥밥이다. 하이원 근처 곤드레밥 식당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가장 많이 나오고 평이 좋았던 곳이 함백산 돌솥밥이라고 한다. (함백산이 옆에 있어서 함백산 돌솥밥..) 함백산 돌솥밥은 하이원 직원들이 뽑은 정선 맛집이라고도 한다. 단출한 입구의 함백산 돌솥밥. 토요일 점심때쯤 갔을 때 사람이 많고 웨이팅이 좀 있었다. 13시쯤 되니까 사람들 줄이 더 길어지더라. 함백산 돌솥밥 식당은 주차공간이 진짜 애매하다. 주차공간이 없다고 식당 앞에 쓰여있기도 하다. 옆쪽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었는데 여기가 옆에 식당인 대숲마을 주차공간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근처 갓길과 도로에 차들이 좀 서 있다. 그래서 요령껏 눈치껏 도로 가장자리에 ..

맛집리뷰 2021.11.03

정선 수요미식회 보쌈과 막국수_ 정선메밀촌막국수

정선 여행 마지막 저녁 식사,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한우고기로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사람들 웨이팅에 치이다가 대안으로 찾아간 곳은 정선 메밀촌 막국수.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보통 여기 오면 돌솥곤드레밥으로 다들 시키던데,, 고기를 더 먹고 싶다는 여자친구 뜻에 따라,, 보쌈과 막국수 감자전을 시켜 먹었다... 빠알간 다데기 양념과 회 그리고 콩나물인지 숙주인지 잘 모르겠는.. 그 경계에 서 있는 듯한 채소가 올라가 있다. 막국수 맛있었다.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 보쌈 소자. 사실 약간 실수한 부분이 보쌈 소자 정도면 돌솥 곤드레 보쌈 정식으로 시켰어도 될 법한데, 약간 미스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인 이서 보쌈을 중자 이상 먹을 게 아니라면, 돌솥곤드레 보쌈정식으로 시켜 먹어도 좋을 ..

맛집리뷰 2021.11.02

비빔밥이 맛있는 민둥산 맛집 산골향기

강원도 정선 여행 2일차. 오전 11시쯤에 숙소를 나와 민둥산을 오르기 전에 간단히 아점을 먹을 곳이 없을까 하고 민둥산 등산로 입구 근처 식당을 찾아보았는데, 민둥산 등산로 입구 근처는 가게가 잘 없었다. (식당, 카페 대부분 민둥산 기차역 근처에 몰려 있다) 선택지가 많이 없었던 상황에서 그렇게 찾아간 곳은 산골 향기라는 소박한 식당이었다. 산골향기는 민둥산역을 가기 위해 지나가는 육교 바로 근처에 있다. 가게 외관은 오두막 산장 같은 느낌. 아주 토속적인 바이브가 느껴진다. 벽에 붙은 메뉴를 보니, 구성은 간단했다. 막걸리 5,000원 곤드레 전 7,000원 도토리묵 무침 10,000원 비빔밥 7,000원 비빔밥 2그릇을 주문했다. 전과 막걸리도 파는 걸 보니 하산하고 내려온 사람들이 한 잔하고 가..

맛집리뷰 2021.11.02

방배동 순대국 1탑 개성순대국

회사 점심시간, 날씨가 쌀쌀해 뜨끈한 국밥이 당겼다. 국밥은 역시 순대 국밥이지 하면서 찾아간 곳은 방배동 카페골목의 개성왕순대. 간판에 붙은 가게명이 개성왕순대라서 상호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개성순대국 이었군. 방배카페골목의 개성순대국은 예전부터 있었던 허름한 노포 순대국 맛집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6개월 전쯤인가 코로나 기간 동안 리모델링을 한 번 싹 해서 가게가 다시 깔끔해졌다. 그래도 역시 맛은 그대로이다. 점심시간에 몰리는 맛집이라 조금만 늦어도 사람들이 기다리고 북적거린다. 순대국 2그릇을 주문했다. 깍두기는 맛있었는데, 김치는 그냥 그런 듯? 뜨끈뜨끈한 순대국밥 한 그릇. 매우 뽀얀 국물로 나온다. 국물이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 육수라 새우젓이나 양념이 된 새우젓을 넣어줘야 ..

맛집리뷰 2021.11.02

멕시칸은 역시 온더보더

여자친구와 여의도 IFC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 메뉴로는 멕시칸 식당인 온더보더. 온더보더는 처음이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 안에 좌석도 많았는데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넓디넓은 내부. 그럼에도 웨이팅이 있다. 멕시코 느낌 나는 귀여운 그림. 메인 메뉴로 클래식 부리또 치킨을 시키고, 과카몰리와 샐러드 그리고 음료로 코로나리타를 주문. 기본 안주,, 기본 제공되는 나쵸. 나쵸가.. 진짜 맛있는 스낵이다. 함께 제공되는 살사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 코로나리타. 멕시칸 비주얼에 어울리는 잔과 맥주. 맥주병을 슬금슬금 들어서 잔을 채워주는 맛이 있다. 그리고 나초와 또 어울렸던 영혼의 짝꿍, 과카몰리. 처음 나왔을 때 보기에는 좀 작아 보였는데, 먹다 보니 은근 양이 좀 됐다. 아보카도 러..

맛집리뷰 2021.10.29

여의도 똠얌꿍은 생어거스틴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날, 저녁으로 뜨끈한 똠얌꿍이 당겨서 생어거스틴 여의도점을 찾았다. 생어거스틴은 여자친구의 똠얌꿍 원픽 식당이기도.. 화요일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근데 옆 술집 가게들은 사람이 많았는데..?) 똠얌꿍에 면 추가를 하고, 파인애플 볶음밥을 하나 시켰다. 큰 양은 냄비 같은 것에 담겨 나오는 똠얌꿍 한 솥. 냄비 밑에는 작은 고체연료를 태워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똠얌꿍 역시 맛있다. 신맛에 단 맛에 짭짤한 맛에 매운맛이 짱. 똠얌꿍 국물에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게 공깃밥도 추가해서 먹었다. 똠얌꿍 국물에 밥 한 공기는 그냥 뚝딱.. 함께 나온 똠얌꿍 면. 면발이 쌀국수 면처럼 가늘어서 여자친구가 좋아한다. 추가로 나온 똠얌꿍..

맛집리뷰 2021.10.23

방배동 카페골목의 오로지라멘

회사 사람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방배카페골목 쪽으로 걸어왔다. 뭘 먹을까 하다가 오늘의 메뉴는 라멘으로 정했다. 방배동카페골목에서 제일 괜찮은 라멘집은 오로지라멘이다. 하마터면 지나칠 뻔한 외관. 가게가 깔끔은 한데 뭔가 창도 없고 밖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늘의 메뉴는 오로지라멘. 오직 오로지라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이다. 뽀얀 국물에 우삼겹과 간 마늘이 올라가 있고, 계란 감동란도 하나 얹어져 있다. 오로지라멘은 진짜 국물이 맛있다. 라멘 하면 국물이 보통 짤 것 같은 느낌인데, 여기 오로지라멘 국물은 짜지 않고, 정도를 잘 지키면서 감칠맛이 좋다. 고기 육수 굿. 국물을 좀 먹다가 반숙 계란을 먹고 면을 먹는다. 얇은 면에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식감. 면도 맛있다. 우삼겹도 약..

맛집리뷰 2021.10.22

장충동 족발은 무조건 여기_ 평안도 족발집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첫 출근한 날, 출장 보고를 마치고 나서 회장님이 시간 되면 회식 한 번 하자고 하셨다. 근데 그게 바로 출근한 당일? 살짝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리 회사의 올 타임 페이 보릿 회식장소인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으로 향했다. 평안도 족발집은 골목길에 숨어있다. 역시 족발 맛집이라 그런지 저녁 시간에 사람이 많았다. 카운터 근처에서는 직원분이 족발을 계속 준비하고 계셨다. 식객 허영만과도 함께 한 사장님. 메뉴는 쏘 심플하다. 족발 대/중/소, 막국수, 빈대떡. 사람 5명이서 족발 중 자 2개를 시켰다. 심플한 밑반찬. 상추 / 고추 / 마늘 / 무채 / 쌈장 중 자 족발. 족발이 엄청 푸짐하고, 저 맨 위에 기름진 살코기 부분이 진짜 맛있다. 누가 먼저 짚어 먹기 전에 선점해야 하는 부분..

맛집리뷰 2021.10.20

텍사스 달라스 버거 맛집 _ Dallas Chop house burger

댈러스에 도착하고 나서 첫 점심으로 뭘 먹을까 다운타운을 이사님과 대리님과 계속 돌아다녔다. 사실 피곤한 게 먼저라 식욕이 크게 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점심은 또 맛있는 걸 먹어보기 위해서 열심히 거리를 돌아다녀 보았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곳은 찹 하우스 버거 (Chop House Burger) a.k.a CHB 되시겠다.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실 댈러스 다운타운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긴 하다...) 그래서 포장해 가서 먹을까 하다가 사람도 없으니 그냥 먹고 가기로 했다. 전반적으로 우드톤의 느낌이 드는 매장 인테리어. 메뉴판을 보니 수제버거가 다양하다 고민하다가 jerk chiken이 무난해 보여서 버거는 밥 말리 (BOB MARLEY)로 선택했다. 그리고 사이드는 Tr..

맛집리뷰 2021.10.14

바질라멘은 여기 _ 합정 잇텐고

비가 오다 말다 오다 말다 기분 나쁘게 흩뿌린 듯이 왔던 일요일 오후,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합정 바질 라멘 잇텐고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나는 처음 먹어보러 가는 것이었는디.. 항상 잇텐고는 웨이팅이 많다고 해서 이번에는 브레이크 타임 시간이 (3~5시) 끝나고 오픈하자마자 가보기로 했다. 여자친구와 4시 정도에 일찍 만나서 가게 앞으로 가보니 브레이크 타임이어도 앞에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다. 4시인데도 벌써 누가 5시에 1순위로 작성을 해놨다. 그래서 우리는 2등으로 적었다. 일단 작성해 놓고 합정 근처를 돌아댕기다가 다시 5시 맞춰서 가게 앞에서 기다렸다. 잇텐고의 대표 메뉴는 미도리카메, 바질라멘이다. 바질 라멘 2개 시키고, 미니차슈동도 하나 시켰다. 그리고 달걀? 도 하나 시켰다. 딱 ..

맛집리뷰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