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관광도시인 만큼 여행, 숙박 관련 스타트업들이 많은 곳이다. '다자요'는 제주도 내 숙소를 추천,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숙박 스타트업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다. '다자요'의 남성준 대표는 처음부터 문제를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제주도를 돌아보던 그는 서귀포의 한적한 마을에 빈집들이 많은 것을 발견한다. 폐가를 보며 남 대표는 생각했다. 제주다움이 느껴지는 곳에 있는 빈집들을 활용해 빈집 소유주와 여행객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자요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빈집을 건물주에게 공짜로 빌리고, 잘 고쳐서 여행객들에게 머물 곳을 제공하는 회사" 로컬다운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