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나는 두바이를 다녀왔다. 출장 목적이었다. 중동 여행은 완전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다. 그것도 중동 국가들 중에 두바이라니. 두바이라면 으레 상상되는 그런 이미지가 있지 않은가. 화려한 도시의 이미지. 엄청난 고층 빌딩과 슈퍼카들과 부자들과.. 오일머니로 도시에 화려하게 만들어낸 것들 말이다. 온갖 상상을 하며 두바이에 도착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바이에서 보냈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거의 컬쳐쇼크였다. 내가 두바이에서 깜짝 놀란 이유로 크게 3가지를 꼽아봤다. 1. 슈퍼카 제일 먼저 슈퍼카. 아 이건 말 안 해도 알겠는가?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정도의 슈퍼카들이 너무 흔해서 놀란 거 아니냐고?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두바이에는 슈퍼카가 없다. 진짜 없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