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당겨서 여자친구와 강서구청 사거리 근처에 있는 등촌칼국수 집을 찾았다. 사실 지나갈 때마다 보이길래 그냥 동네 칼국수 집인줄 알았으나, 수요미식회까지 나온 전통 있는 버섯 매운 칼국수 맛집이었다.. 식당 이름은 등촌최월선칼국수. 최월선 씨가 창업하신 듯 하다. 가게 밖에 since1984라고 되어 있는 걸 통해 거의 40년 가까이 된 가게임을 알 수 있었다. 정말 오래된 노포 식당이었구나.. 평일 월요일 한 7시 반쯤 갔는데, 웨이팅이 생각보다 길었다. 한 30분 넘게 기다린 것 같다. 생각 보다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놀랐다.. 중간에 포기하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아무래도 메뉴가 칼국수이다 보니까 뜨겁기도 하고 볶음밥도 볶아 먹고 하다 보니 먹는 시간이 길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