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동 대리점 방문으로 출장을 떠난 첫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방문한 도시는 리야드(Riyadh)라는 사우디의 수도였다. 리야드에 도착해서 놀랐던 건 엄청나게 더운 날씨도 있지만, 날씨에 앞서서 놀랐던 것이 있다. 바로 운전문화다. 2. 사우디아라비아의 운전문화는 정말 거칠다. 우리나라에서 나름 험하게 운전한다고 하는 부산(?) 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야생이며, 정글이다. 3. 일단 도로. 아스팔트 퀄리티가 안 좋은 건지 날씨 때문에 변질돼서 그런지 너무 거울같이 맨들맨들한 느낌? 좀만 더 닮으면 차량이 도로에 비칠 것만 같다;; 그래서 그런지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무슨 F1 경기장 마냥 끼익 끼익 소리가 들렸다. 4. 그리고 도로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 차선이 표시가 되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