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조기 풋살을 마치고 서촌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 점심으로 뭘 먹을까 살짝 고민하다가 여자친구의 추억이 담긴 장소인 만나 분식에서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도 '맛'나분식인 줄 알았는데, '만'나 분식이었어!) 만나 분식으로 들어갑니다. 근데 왜 문에는 할머니 집이라고 쓰여있는 걸까? 일하시는 분은 할머니까지는 아니었고, 아주머니였다. 만나 분식의 메뉴. 라볶이와 떡 튀김 오뎅 1개 튀김은 김말이와 납작 만두와 고구마 를 주문했다. 여자친구가 떡 튀김은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 중. 고등학교 때 항상 점심시간 때 나와서 먹던 떡 튀김이라고 했다. 가게 내부 자리가 넓지는 않았다. 거리 두기 때문에 테이블 간격을 더 두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한 4테이블 정도. 주말 점심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