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날, 저녁으로 뜨끈한 똠얌꿍이 당겨서 생어거스틴 여의도점을 찾았다. 생어거스틴은 여자친구의 똠얌꿍 원픽 식당이기도.. 화요일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근데 옆 술집 가게들은 사람이 많았는데..?) 똠얌꿍에 면 추가를 하고, 파인애플 볶음밥을 하나 시켰다. 큰 양은 냄비 같은 것에 담겨 나오는 똠얌꿍 한 솥. 냄비 밑에는 작은 고체연료를 태워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똠얌꿍 역시 맛있다. 신맛에 단 맛에 짭짤한 맛에 매운맛이 짱. 똠얌꿍 국물에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게 공깃밥도 추가해서 먹었다. 똠얌꿍 국물에 밥 한 공기는 그냥 뚝딱.. 함께 나온 똠얌꿍 면. 면발이 쌀국수 면처럼 가늘어서 여자친구가 좋아한다. 추가로 나온 똠얌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