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이대 근처에서 볼일을 보고 방황하던 중에 어떤 골목길을 들어섰다가 이대 가미분식을 발견했다. 엄마가 먼저 '가미분식에서 냉면 먹고 갈래?' 해서 점심으로 냉면 먹기. 간판을 보니 40년이 됐다고 한다. 40년 냉면 고인물 이대 가미분식 ㄷㄷ 이것저것 하는 듯한 가미분식의 메뉴. 가미우동이 메인인 것 같아서 우동하나랑 엄마는 물냉면. 메뉴판에 갈비만두가 있길래 만두 한 접시 시키려는데, 엄마가 '여기는 주먹밥이 맛있어' 라는 한 마디에 바로 주먹밥 주문. 근처에서 학교를 다녔던 엄마의 짬바를 느낄 수 있었다. 주먹밥 심플하다. 밥에 김에 안에 소고기 조금. 소고기가 조금 더 들어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 냉면 새콤하니 맛있다. 무난합니다. 여름에는 역시 대야 냉면.. 가미 분식의 대표 메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