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합정에서 여자친구를 만나 저녁으로 고기를 먹기로 약속. 합정역 근처 찾아놓은 고기집이 있었으나 웨이팅이 2~30분 걸린다고 해서 아무리 저녁이라도 이런 날씨에 2.30분을 기다릴 순 없어서 근처 고기집으로 선회.. 메세나폴리스 바로 뒤편에 있는 제주 청정돼지 삼다돈으로 갔다. 뭔가 요란한 가게 입구 외관. 화려한 네온사인이 눈에 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더운 날씨에 문을 다 열어놨더라. 들어가자마자 냉동실 같은 시원함을 느끼고 싶었으나 다소 좀 더웠던 건 사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시원해지긴 했지만 엉덩이는 더웠네 돼지고기집에 외롭게 비치된 듯한 돼지 조형물 먼저 목살 2인분을 시켰다. 불은 숯불로 숯불구이 되겠습니다!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왔다. 다소 짠 감이 있다. 단호박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