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퇴근 후 저녁, 물회가 먹고 싶다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찾아간 공덕역 호미곶막회물회. 리뷰가 괜찮아서 한 번 트라이 트라이. 호미곶막회물회는 풍림오피스텔 건물 2층에. 이런 곳에 횟집이 있는 것도 신기하네. 아저씨 메뉴라서 그런지 '호미곶 구룡포에서 매일 산지직송' 100% 자연산 막회물회라는 워딩이 매우 신뢰가 간다. 식당을 들어가서도 보이는 순수 자연산, 산지 직송! 믿을게요! 믿겠습니다! 보통 물회 하나와 막회를 시켜서 술 안주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한치물회와 막회 소자를 시켜봤다. 묵과 미숫가루 같은 국물이 들어간 반찬. 이게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뭐라고 했더라.. 매우 토속적인 이름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말해줘도 못 알아먹음) 블랙스미스가 요새 안 보인다 했더니 망해서 그릇들이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