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2

서울에서 제일 특별한 마제소바

여자친구와 금요일 저녁에 경복궁에 있는 칸다소바를 가기로 했다. 경복궁 칸다소바는 항상 웨이팅이 있기로 유명하다. 그동안 서촌에 갈 때마다 가게 앞을 봤을 때 항상 사람이 많았다. 이번에는 큰맘 먹고 가본다. 역시 저녁 7시쯤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열댓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게 건너편에 서있다. 칸다소바의 웨이팅은 따로 접수하는 게 없고, 주문을 해서 나오는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웨이팅 번호가 되겠다. 웨이팅 번호는 가게 점원이 불러준다. 사람들이 기다리기 위해 주문을 해버리니까 딴 데로 갈 수도 없다. 앞에 웨이팅 팀이 7팀 정도 있었는데,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은 편이었다. 마제소바 2그릇을 기다리는 중. 마제소바. 처음 먹어보..

맛집리뷰 2021.08.22

서촌 필운276) 이탈리안 레스토랑, 펍, 와인, 맥주 다 되는 비스트로

- Pirun 276이라는 네이밍은 가게의 주소지인 필운동 276 에서 따온 듯 - 가게가 있는 건물 외관이 특이한데, 2층부터는 물류창고에서나 쓸 법한 파레트가 벽에 쭉 붙어있다 (무슨 컨셉인걸까..) - 하지만 파레트는 벽에만 붙어 있던 게 아니었는데.. - 1층에 주방과 좌석이 있는데, 자리가 넓지는 않아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코로나 21시 영업제한 때문인지 토요일 저녁임에도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 근데 아까 밖에서 본 파레트가.. 천장에도 붙어있다..! - 인테리어 컨셉이 (물류창고 컨셉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인 듯 싶다 - 좌석도 좀 특이한 구석이 있다.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특이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고속버스 좌석을 진짜 떼서 가져왔다 - ..

맛집리뷰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