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경의선 숲길에서 점심으로 가벼운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공덕역 근처 경의선 숲길에는 진짜 샐러드 가게가 한 집 건너 한집 있고 그래서 어디 갈지 좀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가게 된 샐러드 집은 내 여자를 부탁해 공덕점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체인점인 듯하다. 뭔가 식물이 엄청 많다고 느꼈는데, 생각해 보니 테이블 사이를 아크릴 가림막이 아닌 식물로 막아둔 것 같았다. 닭 가슴살 샐러드와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 그리고 음료로 깔라만시 에이드를 주문했다. 깔라만시는 예전에 소주 먹을 때 섞어 먹어본 기억밖에 없는데,, 원래 이렇게 살짝 시큼하면서 달달한 맛이군. 나무 보울에 담겨서 나온 닭 가슴살 샐러드와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 샐러드 야채는 무난한데, 닭 가슴살이 촉촉하지 않고 좀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