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경의선 숲길에서
점심으로 가벼운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공덕역 근처 경의선 숲길에는
진짜 샐러드 가게가 한 집 건너 한집 있고 그래서
어디 갈지 좀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가게 된 샐러드 집은
내 여자를 부탁해
공덕점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체인점인 듯하다.
뭔가 식물이 엄청 많다고 느꼈는데,
생각해 보니 테이블 사이를
아크릴 가림막이 아닌 식물로 막아둔 것 같았다.
닭 가슴살 샐러드와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
그리고 음료로 깔라만시 에이드를 주문했다.
깔라만시는 예전에 소주 먹을 때
섞어 먹어본 기억밖에 없는데,,
원래 이렇게 살짝 시큼하면서 달달한 맛이군.
나무 보울에 담겨서 나온
닭 가슴살 샐러드와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
샐러드 야채는 무난한데,
닭 가슴살이 촉촉하지 않고 좀 메마른 느낌??
그리고 길쭉길쭉하게 잘라져 있어서
고기 양이 뭔가 적어 보이는 느낌이다.
드레싱은 시저 드레싱.
연어샐러드가 닭 가슴살 샐러드보다 훨씬 나았다.
역시 단가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
통통한 연어에서 오는 식감과
건강한 아보카도의 조화는 역시 실패하기 힘든 맛.
유자 드레싱까지 곁들인 풍성한 연어 샐러드
내 여자를 부탁해는 공덕역 경의선 숲길에서
캐주얼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식당인 것 같다.
다만 주변에도 샐러드 가게들이 많고 경쟁이 치열해서
뭔가 체인점이라도 유니크함이 있지 않다면
장사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다음에 혹시 오게 된다면
라이스 샐러드나 파스타 샐러드를 먹어봐야겠다.
끝.
#내여자를부탁해 #공덕샐러드 #경의선숲길샐러드 #경의선숲길 #공덕경의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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