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전주비빔밥? 여기서 먹어라_백송 회관

망고스틴. 2021. 9. 17. 07:11


전주 여행 둘째 날 아침,
보다 정확히는 아침 겸 점심으로
전주 사는 친구가 찾아 놓은 비빔밥 맛집을 갔다.
이름은 백송회관.

전주 완산구에 있고 전주 시청 옆에 있다.
뭔가 공무원들 맛집 느낌.


와 건물 통째로 하나가 식당?
식당이 엄청 커 보인다.

그리고 밖에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가 건물에도 큼지막하게 붙어 있네.


손님들이 많은지 주차장도 건물 뒤쪽에
넓게 되어있다.


식당에 들어서니 1층에는 자리가 이미 없었는지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독채 공간은 아니고 살짝 개방되어 있기는 한데,
우리끼리 먹는 느낌은 든다.


1층에서 봐둔 메뉴.
비빔밥부터 한우소고기구이, 오리 로스까지 한다.
친구 4명이서 시킨 메뉴는
육회비빔밥 2개, 갈비탕 2개.
(특으로 시켰었나..? 기억이 안 나네)


앉자마자 바로 밑반찬들을 세팅해 준다.
역시 전라도 식당답게 반찬들이 맛있다.


부침개를 맛나게 먹는 친구의 모습. jpg
송은이 같은 룩을 하고 온 친구 녀석이다.


밑 반찬에 함께 나오는 육회.
육회가 아주 맛난다.


먼저 나온 육회비빔밥.
여기도 육회가 많이 들어 있다.
육회 사이사이 들어 있는 잣이 포인트.

원래는 밥이 얹어서 나오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직원분이 밥을 얹기 전에
육회비빔밥의 모습을 담을 수 있게 해주셨다.


아름다운 육회비빔밥 비주얼에
감탄한 내 털보 친구.


원래는 이렇게 밥을 풍덩 담아서 나오는 식.


육회비빔밥 맛있다.
다시 가서 먹고 싶네.

역시 전주는 비빔밥인가.
밥을 엄청 담아주셔서 그런가 엄청 푸짐한 양.


그리고 나온 갈비탕.
갈비탕 국물이 진짜 좋았다.

비빔밥 집에서 갈비탕은 예상치 못했는데,
생각 보다 갈비탕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그런 국물과 갈비.

1인 당 비빔밥을 한 개씩 시킨 게 아니라,
비빔밥 2개와 갈비탕 2개를 주문해서
나눠 먹는 친구의 아이디어가 좋았던 것 같다.


육회비빔밥과 갈비탕으로 꽉 채운 한상.


역시 오래된 노포 식당이다.
노포 식당답게 미디어에도 노출이 많이 된 듯하다.


전주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먹게 된
전주비빔밥과 갈비탕 맛집 백송회관.

사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맛집이겠지만,
여행객들은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비빔밥과 갈비탕이 아주 훌륭해서
다음에 전주를 가게 된다면
또 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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