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대학 동기 친구와 여자친구와 셋이 저녁 번개 하기 장소는 공덕역 치킨집 평소 자칭 미슐랭 가이드라고 외치던 친구가 공덕역에서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치킨집인 미친닭을 가기로 했다. 미친닭인 이유는 쌀치킨 이기 때문 쌀가루를 묻혀 튀긴 치킨인 듯하다. 가게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입구에 노상 테이블이 있다. 공덕역 도심 한복판이지만, 날이 좋으면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안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자리가 은근 많다. 3명이서 모이는 거라 치킨을 몇 마시 시킬지 참 애매했다 2마리냐, 1마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민 끝에 부족한 것보다는 남는 게 낫고, 남으면 싸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2마리를 시켰다. 후라이드 쌀 치킨과 간장치킨을 주문했다. 치킨에 역시 빠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