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생 때의 일이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갑자기 오랜만에 생각났다. 2. 대학생 때 전공 수업에서 알게 된 중국인 여자 유학생 친구(이하 A)가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 3. A와 같은 다른 중국인 여자 유학생이 (이하 B) 다른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 과제를 대신해 준다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4. ‘과제를 어떻게 대신 해주는데?’ 라고 내가 되물었다. 그러자 A는 B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과제 일감을 받아서 한국인 학생들에게 이 과제물들을 맡긴다고 했다. 그러면 한국인 학생들이 대신해주고 아르바이트비를 B에게 받는다고 했다. 5. ‘아, 과제를 대신해 줄 한국인 학생을 구해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과제를 중개해 주는 거구나.’ 그렇다. B는 과제 대행 브로커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