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 5

대흥역 혼밥하기 좋은 식당, 정든그릇에서 나눈 우정

친구가 대흥역으로 놀러 온다. 퇴근 후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한다. 어떤 식당을 가야 할까.. 무엇을 대접해야 할까.. 알쏭달쏭한 친구의 취향을 맞추기는 어렵다. 그래서 최근에 생긴 새로운 식당을 가보기로 한다. 정든그릇. 이 때까지만 해도 덮밥집인 줄 알고 갔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 물씬 드는 가게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매우 매우 깔끔했고,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혼밥러들을 위한 일자 테이블 좌석도 있다.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한 가게 분위기 메인 메뉴인 듯한 정든 카츠. 등심카츠, 치킨카츠, 멘츠카츠(?) 세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모듬카츠라고 한다. 친구는 정든 카츠를 시켰고, 나는 규동같이 생긴 소고기 덮밥을 시켰다. 밥이 싫은 사람들을 위해 면 요리도 있다. 메뉴를..

맛집리뷰 2021.08.10

대흥역에서 제일 잔잔하고 집중하기 좋은 카페

퇴근 후 제육덮밥으로 저녁을 먹고 나서 어디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 새로 지어진 건물에 생긴 카페 대흥을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살짝 골목 쪽 느낌이긴 하지만, 대흥역, 경의선 숲길 바로 근처라 접근성이 매우 좋다. 무엇보다 새로 생긴 건물이 느낌 있게 지어졌다. 카페를 들어서니 생각보다 매우 조용하다 요즘 유행하는 Lo-fi 음악이 흘러나온다. 좌석이 많지는 않지만, 사람도 많이 없다. 남자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데, 음악을 매우 좋아하시는 것 같다. 오디오가 매우 좋아 보인다. 분위기가 매우 좋다. 잔잔하다. 집중하기 좋은 음악에 많지 않은 사람들. 앞으로도 딱 이 정도 사람들만큼만 있으면 자주 올 것 같다 별표가 붙어 있는 수제 대흥 레몬티를 먹어본다. 유리창이 통창이라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맛집리뷰 2021.05.27

대흥 순대싸롱) 퇴근 후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가성비 순대볶음

- 양념순대곱창볶음 1인을 포장주문 해왔다. - 순대볶음의 사이드는 양파절임과 단무지. - 1인분인데도 생각보다 알차게 양이 들어 있다. - 곱창이 진짜 맛있다. - 순대가 크진 않다. 500원 짜리 동전보다 조금 더 큰 느낌. - 양념이 잘 배여있지 않으므로 양념에 푹 찍어 먹어야 맛있다 - 간이 매우 도톰하게 썰어져 들어가 있다.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아 식감이 꽤 좋았다. - 혼자 가성비있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 대흥역 3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뒤 돌아서면 있는 순대쌀롱. - 지금 순대쌀롱이 있는 자리는 옆에 있는 빵집이 다 쓰던 공간이었다. 리모델링을 통해 쪼개서 공간을 새로 만들어 쓰고 있는 듯 하다. 이 가게의 TMI - 열려있는 창문 바로 앞에서 조리를 하는 모습을 밖에서 기다리면서 ..

맛집리뷰 2021.01.23

파스타가 맛있는 대흥역 마젠타

- 바질향이 가득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의 파스타 - 모짜렐라를 살짝 얹어서 먹는다 - 파케리 라는 파스타 종류이다, 얇은 절편의 떡 느낌이다 - 풍미가 좋은 버터 새우 - 다시마육수?로 만든 거품을 파스타에 섞어 먹는다 - 섞어 먹기 전 셰프님께서 거품 맛을 보라고 한다,, 왜 맛을 보라고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육수맛이 나는 거품이다 - 이외에도 다양한 파스타 메뉴가 있다 - 와인도 있다, 먹어보진 못했다 - 와인을 먹는다면 셰프님이 친절하게 추천해 주실 거 같다 이 식당의 TMI 마젠타는 1인 셰프 식당이다. 셰프님이 친절하시다 인스타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 끝

맛집리뷰 202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