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제육덮밥으로 저녁을 먹고 나서
어디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 새로 지어진 건물에 생긴
카페 대흥을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살짝 골목 쪽 느낌이긴 하지만,
대흥역, 경의선 숲길 바로 근처라
접근성이 매우 좋다.
무엇보다 새로 생긴 건물이 느낌 있게 지어졌다.
카페를 들어서니 생각보다 매우 조용하다
요즘 유행하는 Lo-fi 음악이 흘러나온다.
좌석이 많지는 않지만, 사람도 많이 없다.
남자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데,
음악을 매우 좋아하시는 것 같다.
오디오가 매우 좋아 보인다.
분위기가 매우 좋다.
잔잔하다.
집중하기 좋은 음악에 많지 않은 사람들.
앞으로도 딱 이 정도 사람들만큼만 있으면
자주 올 것 같다
별표가 붙어 있는 수제 대흥 레몬티를 먹어본다.
유리창이 통창이라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
거기에 내부 벽 컬러와 매치가 잘 되는 그림까지.
사장님 감성 굿
매우 매우 신 게 매우 매우 내 스타일..!
레몬티에 레몬이 한가득
레몬청도 들어간 것 같다.
카페 대흥 외부의 붉은 벽돌과 회색 콘크리트의
콜라주가 꽤 담백하게 멋있음.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여름날 하늘 배경도
매우 감성적
감성 가득한 시티 보이가 된 듯한 저녁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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