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강남에서 제일 핫한 샐러드 가게는 바로 여기!

망고스틴. 2021. 5. 27. 12:37

수비드 비프 아보카도


반년마다 한 번씩 만나는 친구와의 저녁 약속.
이 친구는 헬창이라 만날 때마다 샐러드를 먹고 있다.​

샐러드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만날 때마다 새롭고 맛있는 샐러드 집을 데려가 준다.

그렇게 정한 이번 샐러드 집은 알라보 강남점
알라보의 컨셉은 아보카도.

알라보 강남점 입구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음
웨이팅도 한 3-4팀씩 서있었다.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30분 정도 지나면 10팀 정도 서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알라보의 아보카도 보울 메뉴.
나는 수비드 비프, 친구는 바질 닭 가슴살을 주문했다.

메뉴판


자리가 난 게 창가 쪽 바 좌석이라 그냥 앉았는데,
바 좌석은 비추천이다.

혼밥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데,
둘이서 먹기에는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그리고 배달 픽업 장소와 가까이 붙어 있어서
배달하시는 분들과 계속 옷깃을 스칠 수 있다.

애매한 바 좌석


역시 샐러드라 금방 나온다. 패스트푸드 급.

 

 


비주얼이 화려하다.

센터에 메인 고기를 담아주고,
주변에 야채와 잡곡과 단호박과 고구마와 아보카도
등등의 채소들의 라인업이 화려하고 신선해 보인다.


소스는 찍어 먹어도 되고, 뿌려먹어도 될 것 같다.
나는 일단 야무지게 휘릭 흩뿌려봤다.
소스는 새콤.. 했던 것 같다.

소-스


고기는 미디엄 굽기 정도인 것 같은데,
살짝 질긴 감이 있다. 식으면 더 질겨진다.


채소들은 확실히 아삭하고 신선하다.
종류가 다양해 이것저것 집어먹는 재미가 있다.


친구가 시킨 바질 아보카도 닭 가슴살? 치킨?

친구가 몇 조각 줬는데, 먹자마자 오?
하게 되는 그런 맛이다. 내 것보다 나은 것 같음.

다음에 먹는다면 이걸로 먹어봐야겠다.

바질 아보카도 치킨
아보카도 LED


알라보의 메인 컨셉인 '아보카도'에 맞게
매장 내 아보카도 이미지를 전달하는 오브제들이 있다.

아보카도 인형은 좀 귀엽다.

아보카도 인형


강남에서 인기 있는 샐러드 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진짜 많이 온다.

주방도 배달 주문까지 소화하느라
북적거리고 다소 정신없는 느낌 있음.


오픈 키친 쪽의 재료가 담긴 보울의 배치로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음..


아보카도 컨셉의 브랜딩이 인상적이었던 알라보.
강남에서 맛있고 푸짐한 샐러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딱 좋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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