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갔던 여의도 평양냉면 집,
정인면옥 리뷰하기
비 오는 주말 일요일 점심에 갔는데,
가게에 사람이 엄청 북적거리더라.
아마 여의도 순복음교회 신도들이 많이 온 것 같았다.
'정인면옥 주 7일 영업합니다'
평양냉면계의 허슬러, 정인면옥
식사류로 평양냉면 외에도 만두국, 육개장
요리 메뉴로 어복쟁반, 수육.. 다양하다.
이날 비도 오고 날도 좀 쌀쌀해서
평양냉면 하나, 온면 하나, 만두 하나를 시켜봤다.
밑반찬은 깔-끔
만두는 반 접시를 시키니까 3알이 나왔다.
나는 한 알 먹고, 두 알은 여자친구 주기..
주전자에 담아주는 고기 육수.
곰-국 같은 느낌이다.
냉면집에서 식전에 주는 육수는
역시 감칠맛 나는 평양냉면 집 육수가 맛있는 듯..
가게 내부도 되게 넓은데,
사람들도 많이 온다.
속 재료가 크게 크게 썰어져 있어
재료 식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손 만두
평양냉면 맛있다.
면은 살짝 두꺼운 편이고,
국물은 슴슴하게 맛있다.
양이 살짝 넉넉한 느낌?
평양냉면에 익숙하지 않았던 여자친구는
연신 식초와 겨자 콤보를 시전했다.
(그냥 함흥냉면을 먹어..)
잔치국수 스타일의 온면..!
사실 날이 쌀쌀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했으나,
예상하던 감칠맛의 느낌은 전혀 없다.
온면의 국물 맛은 그냥 맹탕 맹탕하다.
온면 안에 고기는 맛있게 먹었으나,
면과 국물은 즐기지 못한 게 아쉽네!
이날의 결론,
역시 평양냉면 집에서는 평양냉면을 먹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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