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키프로스 대리점 출장 중에 만난 사람들 중 인상 깊은 사람이 있다. 바로 조지(George)라는 이름을 가진 대리점의 서비스 엔지니어다. 남자다. 2. 조지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날라리 같았다. 팔에 문신이 있고 머리도 단발 정도 길이라 올백으로 묶고 다녔고, 살짝 스키니 한 듯한 체형을 갖고 있다. 3. 뭔가 좀 날라리 같았는데, 대리점의 사무실에서 업무 미팅을 함께 진행하다 보니 그래도 나름 일에 열정은 있어 보였다. 또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만능 역할을 하는 서비스 직원 느낌이었다. 사람도 착했고, 애티튜드도 나름 나이스했다. 4. 미팅 중 조지는 본인의 할 일이 있어 돌아갔고, 나는 다른 직원들과 미팅을 계속 진행하다가, 직원이 사무실을 구경시켜 주겠다면서 이곳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