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소바 2

이태원과 한강진 사이의 우츄라멘

여자친구와 함께 프라이탁을 쇼핑하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보이는 라멘 가게를 들어가기로 했다. ​ 그렇게 들어간 곳이 우츄라멘 이라는 곳이었다. 아담한 반지하, 살짝 성큰가든 느낌의 가게. 메뉴는 밖에서 확인하고, 나는 마제소바, 여자친구는 카라미소라멘. 가게가 넓지는 않다. 5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다.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조심조심 지나가야 하는 느낌. 매일 국내산 사골로 10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넣은 정성스러운 라멘 한 접시를 대접하고 있다고 한다. 마제소바와 카라미소라멘. 마제소바 비주얼이 좋았다. 다만 맛은 반은 맛있고 반은 아쉬웠다. 맛있었던 부분은 양념, 소스이고, 아쉬웠던 부분은 면. 비빌 때부터 면이 살짝 엉켜있고, 뻑뻑한 느낌이라 해야 하나. 젓가락을 딱 넣은 순간 뭔..

맛집리뷰 2021.11.14

서울에서 제일 특별한 마제소바

여자친구와 금요일 저녁에 경복궁에 있는 칸다소바를 가기로 했다. 경복궁 칸다소바는 항상 웨이팅이 있기로 유명하다. 그동안 서촌에 갈 때마다 가게 앞을 봤을 때 항상 사람이 많았다. 이번에는 큰맘 먹고 가본다. 역시 저녁 7시쯤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열댓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게 건너편에 서있다. 칸다소바의 웨이팅은 따로 접수하는 게 없고, 주문을 해서 나오는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웨이팅 번호가 되겠다. 웨이팅 번호는 가게 점원이 불러준다. 사람들이 기다리기 위해 주문을 해버리니까 딴 데로 갈 수도 없다. 앞에 웨이팅 팀이 7팀 정도 있었는데,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은 편이었다. 마제소바 2그릇을 기다리는 중. 마제소바. 처음 먹어보..

맛집리뷰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