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함께 프라이탁을 쇼핑하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보이는 라멘 가게를 들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 우츄라멘 이라는 곳이었다. 아담한 반지하, 살짝 성큰가든 느낌의 가게. 메뉴는 밖에서 확인하고, 나는 마제소바, 여자친구는 카라미소라멘. 가게가 넓지는 않다. 5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다.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조심조심 지나가야 하는 느낌. 매일 국내산 사골로 10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넣은 정성스러운 라멘 한 접시를 대접하고 있다고 한다. 마제소바와 카라미소라멘. 마제소바 비주얼이 좋았다. 다만 맛은 반은 맛있고 반은 아쉬웠다. 맛있었던 부분은 양념, 소스이고, 아쉬웠던 부분은 면. 비빌 때부터 면이 살짝 엉켜있고, 뻑뻑한 느낌이라 해야 하나. 젓가락을 딱 넣은 순간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