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기념.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아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했다. 평소 여자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레스토랑 더현대서울의 리스토란테 에오 원래는 청담동 쪽에 있었다가 더현대로 옮겨왔다고 한다. 더현대에 있어서 그런지, 청담동에서부터 유명해서 그런지, 예약하기가 빡세다고 했다. 그래서 미리 1주일 전에 전화로 예약을 잡았다. 리스토란테 에오에는 2가지 코스가 있다. 하나는 입구 쪽 라운지에서 식사하는 컴팩트 디너 코스(85,000원) 다른 하나는 넓고 조용한 안쪽 공간인 디너 코스 (110,000~138,000원) 이왕 경험해 보는 거 더 고오급 공간으로 예약을 했다. 안쪽 공간에서 코스는 다시 2가지로 나뉘는데, 그 코스는 현장에서 고를 수 있다고 해서 당일에 가서 결정하기로 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