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다녀온 지 1주일이 됐다. 출장에 대한 생생한 기억이 가시기 전에, 출장 중 느낀 점을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보기로 했다. 의사소통 : 하루 종일 대리점들과 미팅을 하면서 역시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이메일이나 왓츠앱이나 화상회의로 얘기를 나눌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메일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어떤 맥락이나 미묘한 감정들을 대면 미팅에서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출장 가기 전 1~2달 전쯤에 이메일로 대리점에게 어떤 사안에 대해 통보한 적이 있었다. 그 사안은 대리점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었다. 대리점의 반발이 있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는데, 생각보다 회신이 간단하게 알겠다고만 왔다. 당시에는 '그렇게 예민한 사안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