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금요일 저녁에 경복궁에 있는 칸다소바를 가기로 했다. 경복궁 칸다소바는 항상 웨이팅이 있기로 유명하다. 그동안 서촌에 갈 때마다 가게 앞을 봤을 때 항상 사람이 많았다. 이번에는 큰맘 먹고 가본다. 역시 저녁 7시쯤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열댓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게 건너편에 서있다. 칸다소바의 웨이팅은 따로 접수하는 게 없고, 주문을 해서 나오는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웨이팅 번호가 되겠다. 웨이팅 번호는 가게 점원이 불러준다. 사람들이 기다리기 위해 주문을 해버리니까 딴 데로 갈 수도 없다. 앞에 웨이팅 팀이 7팀 정도 있었는데,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은 편이었다. 마제소바 2그릇을 기다리는 중. 마제소바. 처음 먹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