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크로플로 유명한 합정 페어는 합정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합정 페어는 가게 간판이 따로 없다. 큰 통창 유리창을 통해서 보이는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고 카페임을 알 수 있다. 예전부터 드는 생각이었지만 뭔가 카페나 식당이 간판 없이 미니멀하고 담백한 감성을 보여주는 게 좋다. 카페에 가까이 가면 유리창을 통해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공간감이 느껴진다. 일요일 저녁 6시 반쯤 갔다. 웨이팅을 한 20분 조금 넘게 한 것 같다. 일요일임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린다. 카페 웨이팅은 사람들이 언제 나올지 몰라서 정말 답이 없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주문을 받는 공간의 인테리어도 담백하다. 우드톤의 심플하고 직선적인 단순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