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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시회) 위너 송민호도 다녀간 필립콜버트 전시, 호불호 갈리는 이유는? (+티켓 할인 정리)

망고스틴. 2021. 4. 1. 08:51

플라워 랍스터


내가, 랍스터가 될 때,
나는 예술가가 된다

필립콜버트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다.

위너의 송민호도 전시회 입구에서
방문인증샷을 남긴 전시회.


필립콜버트는 팝아티스트,
그래서 이건 팝아트 전시회임!

필립콜버트는 앤디워홀의 뒤를 잇는..
팝 아티스트라고 한다.
(미술업계에서는 되게 유명한 것 같다.)

평소 팝아트를 어느 정도 좋아한다면
가봐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그냥 일반인 입장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포인트는?

인증샷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포스터를 준다.


추천 포인트 1.
뻔하지 않은
유니크한 팝아트 작품

좋은 반응 1


팝아트 전시회답게 작품들이 톡톡 튄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팝아티스트
필립콜버트만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다.

필립 콜버트라는 양반은 아주 특이하게도..
랍스터를 통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어떠한 연유로 랍스터에 꽂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작품은 랍스터, 랍스터, 그리고 랍스터다.

플라워 랍스터


그 랍스터를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풀어내는 게
그의 재주라면 재주랄까..

큼직큼직한 캔버스에 그린 회화와
큰 규모의 조소가 인상적이었다.


추천 포인트 2.
화려하고 거침없는 컬러

좋은 반응 2


톡톡 튀는 작품에는 항상
톡톡 튀는 컬러가 따른다.

강렬한 원색을 거침없이 활용해서
관객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느낌이 든다.

+ 사진 촬영에 제한이 따로 없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랍스터와 샹어


진한 색감에 휩싸인 랍스터.
그 랍스터를 또 감싸고 있는 상어...?
이런 그림들이 다양한 컬러로 배리에이션 되어있다.​

재밌는 점은 캔버스도 랍스터 모양.
캔버스에 그린 랍스터를
랍스터 모양대로 다시 커팅한 것 같다.

랍스터 조소


메탈 소재로 만든 랍스터 조소.

필립콜버트 & 백남준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는 백남준
이라고 필립콜버트는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이런 부분을 전시 기획에 담았는지
백남준의 작품도 전시회 중간쯤에서 만날 수 있다.

백남준 작품 전시


그러면 비추천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비추 포인트 1.
난해한 작품 세계

부정적 반응1

아무래도 현대미술의 세계는 난해한 측면이 없지 않다 보니 이해가 어렵고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싶다면 평일에 도슨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

비추 포인트 2.
전시회 작품 수가 생각보다 적다

부정적 반응 2

세종미술관 1층과 지하 1층을 쓰고 있지만,
작품 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이다.

​작품을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보지 않고,
휘리릭 보고 지나간다면 15분 만에 다 볼 수있을 듯..

​입장료 정가가 12,000원임을 감안해도..
전시가 전반적으로 짧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시회를 조금이라도 싸게 보고 싶다면?

​+할인 방법 1. (KT 통신사 할인)

- KT 통신사 이용자라면 50% 할인이 가능하다
성인 기준 6,000원에 볼 수 있다.
(이 정도면 꽤 괜찮네)

​+할인 방법 2. (티몬)
- 티몬에서는 5,9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KT보다 더 싸네..?)

http://www.tmon.co.kr/deal/5625645846?keyword=%ED%95%84%EB%A6%BD%EC%BD%9C%EB%B2%84%ED%8A%B8&tl_area=SALDEAL&tl_ord=2&searchClick=DL%7CND%7CBM&tab=&thr=hsa

 

[타임커머스 티몬] [퍼스트데이] 티켓타임 필립 콜버트 전시회 - 세종문화회관 넥스트 아트 : 팝

전시입장권5900원 세종문화회관미술관

www.tmon.co.kr


지하 1층 전시회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영상 관람.
(내용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이야기..
역시 그것도 랍스터 군대)


+ 애매한 포인트
굿즈는 있는데, 굿즈가 저세상 가격

좋은 반응과 함께 아쉬운 반응


요즘 전시회의 마무리 트렌드는 단연 굿즈다.
필립 콜버트의 전시회는 당연히 랍스터 캐릭터 굿즈.

도록, 티셔츠, 인형, 피규어 등..
물론 모두 랍스터다.

랍스터 굿즈


근데 가격이..
랍스터 수트 300,000원.. ? (피규어인 것 같다)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는 아니었다.


이런 굿즈 판매를 보며 들었던 문득 든 생각.

작가의 그림 속 랍스터가 자본주의를 상징하는듯한 브랜드들과 싸우는 그림들이 있었는데, 그런 상징들을 랍스터가 공격하는 모습들을 통해서 비판적인 주제를 드러내는 것 같았다.

그런데 뭔가 전시회 마지막에 필립콜버트의 랍스터가 스스로 브랜드화되면서 소비되는 모습을 보니.. 뭔가 모순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필립콜버트


필립콜버트 전시회는 21년 5월 2일 까지다.

플라워 랍스터


팝아트의 세계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좋을 듯한 전시회

끝.

 

stockinus.tistory.co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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