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3

맛있는 녀석들도 반한 35년 차 비빔밥 맛집

강남역~신논현역 사이에는 수많은 고기집, 식당, 술집들이 엄청 많은데, 상권이 상권이다 보니 몇 달 사이에 없어지고 또 새로 생기는 곳이 엄청 많다. 그만큼 변화가 엄청난 동네에 35년이나 꿋꿋하게 한자리를 지킨 식당이 있다. 바로 시골 야채 된장이라는 식당이다. (a.k.a 시야된) 강남역 시골야채된장은 정말 스테디셀러다. 내가 예전에 서초동에 살 때도 이곳은 항상 붐볐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처에 초등학교를 다닐 때도 기억나던 이곳.. 근데 그때는 안 갔다. 된장찌개 안 좋아해서 시야된의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된 건 고등학교 때쯤이었나? 대학교 때쯤이었나? 그렇다. 그때 아부지랑 처음 가서 먹었을 때는 청국장 냄새에 파리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식당 내부 천장에 막 물 넣은 비닐장갑도 있고 그랬다. 근데 ..

맛집리뷰 2021.08.31

강남에서 제일 핫한 샐러드 가게는 바로 여기!

반년마다 한 번씩 만나는 친구와의 저녁 약속. 이 친구는 헬창이라 만날 때마다 샐러드를 먹고 있다.​ 샐러드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만날 때마다 새롭고 맛있는 샐러드 집을 데려가 준다. ​ 그렇게 정한 이번 샐러드 집은 알라보 강남점 알라보의 컨셉은 아보카도.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음 웨이팅도 한 3-4팀씩 서있었다.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30분 정도 지나면 10팀 정도 서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알라보의 아보카도 보울 메뉴. 나는 수비드 비프, 친구는 바질 닭 가슴살을 주문했다. 자리가 난 게 창가 쪽 바 좌석이라 그냥 앉았는데, 바 좌석은 비추천이다. 혼밥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데, 둘이서 먹기에는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그리고 배달 픽업 장소와 가까이 ..

맛집리뷰 2021.05.27

타코, 타코, 셋이서 먹는 낙원타코 파히타

토요일 주말에 약속이 잡혔다. 강남에서 교환학생 친구들을 보기로 했다. 토요일 약속도 오랜만 강남도 오랜만 교환학생 친구들도 오랜만​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멕시칸 음식 쪽으로 얘기가 나와서 모임 장소로 괜찮을 것 같은 타코 집, 낙원타코를 가게 되었다. (감성타코 카피캣 같은 느낌의 네이밍) 토요일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다. 1시쯤에 갔는데 좀만 더 늦었으면 웨이팅도 30분 넘게 했을 것 같다. 인원이 3명이어서 낙원파히타에 치폴레 크림 파스타를 주문 낙원타코의 파히타. 새우와 목살과 부챗살 스테이크가 푸짐하다. 건장한 사내 녀석이라면 2인분, 남녀가 섞였다면 3인분으로 좋은 양이다. 우리는 아무래도 비실했는지 먹다가 남겼다. 부챗살 스테이크는 좀 질겼던 것 같고, 목살은 무난, 새우가 ..

맛집리뷰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