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3

여의도 해장은 하동관

전날 저녁에 여의도역 근처에서 술을 먹고, 바로 그 다음날 점심도 그 근처에서 다시 해장하기.. 병 주고 약주고 여의도. 여자친구와 함께 하동관이라는 한우 곰탕집을 가보았다. 80년 한우곰탕 전문점이라는 하동관 휴일 낮에는 한산한 여의도지만, 교직원공제센터 지하에 있는 하동관에는 손님들이 계속 오고 가고 있었다. 입구에서 계산을 하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곰탕 보통 2개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평일 점심때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바글댈까 자리에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3분도 안되어서 바로 국밥 2그릇이 나왔다. 거진 패스트푸드 수준이다. 국밥이라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건 물론이고, 무심하게 숟가락 젓가락도 다 박혀서 나왔다. 김치, 깍두기도 인 당 하나씩. 놋그릇에 담긴 국밥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

맛집리뷰 2022.03.09

여의도 직장인 소울푸드 돈해진미

불금 저녁에 여의도에서 여자친구와 대학 동기 친구랑 셋이서 밥을 먹기로 했다. 대학 동기 친구와 여자친구의 직장이 여의도라 여의도 고깃집 맛집인 돈해진미로 갔다. 나는 처음 가본 곳이지만, 여의도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단골집인 듯하다. 뒤늦게 도착해서 가보니 이미 고기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미 꽃삼겹살을 시켜서 먹고 있는 그들 김치, 콩나물, 파절이, 고사리, 파 절임이 밑반찬으로 깔려있다. 그중에서도 제일 새콤하게 맛있었던 명이나물. 고기와 싸 먹으면 아주 찰떡이다. 돈해진미의 고기 메뉴는 꽃삼겹살, 항정살, 꽃목살이다. 고기에 칼집을 내어서 꽃삼겹인 것 같았다. 그리고 왜 돈'해'진미인가 했더니 해산물도 취급해서 그렇구나. 꽃삼겹살 매우 매우 맛있다. 그리고 식당 직원분들인 이모님들이 고기를 다 ..

맛집리뷰 2021.11.07

멕시칸은 역시 온더보더

여자친구와 여의도 IFC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 메뉴로는 멕시칸 식당인 온더보더. 온더보더는 처음이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라. 안에 좌석도 많았는데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넓디넓은 내부. 그럼에도 웨이팅이 있다. 멕시코 느낌 나는 귀여운 그림. 메인 메뉴로 클래식 부리또 치킨을 시키고, 과카몰리와 샐러드 그리고 음료로 코로나리타를 주문. 기본 안주,, 기본 제공되는 나쵸. 나쵸가.. 진짜 맛있는 스낵이다. 함께 제공되는 살사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 코로나리타. 멕시칸 비주얼에 어울리는 잔과 맥주. 맥주병을 슬금슬금 들어서 잔을 채워주는 맛이 있다. 그리고 나초와 또 어울렸던 영혼의 짝꿍, 과카몰리. 처음 나왔을 때 보기에는 좀 작아 보였는데, 먹다 보니 은근 양이 좀 됐다. 아보카도 러..

맛집리뷰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