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3

신입사원에 관한 짧은 생각

1. 최근에 유튜브에서 회사 내 직급별 역할이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영상에서 신입사원은 사무실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뭔가 사무실 분위기를 프레시하게, 생기 넘치게 만든다는 이유기 때문이다. ​ 2. 영상을 볼 때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 했는데, 최근에 우리 회사에 채용된 인턴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 3.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려고 하는 인턴사원의 모습을 보니 뭔가 사무실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 내가 회사를 막 들어왔을 때의 생각도 나고, 뭔가 예전 초심을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 ​ 4. 예를 들어 지금의 나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작은 세일즈 리드가 있다. 반면에 그..

일상.생각 2022.09.26

회사에서 청소하시는 분?

- #지겨운 반복과 패턴에 대한 기억 #지겨운 반복이나 패턴 관련한 경험이나 에피소드 중 하나를 주제로 문장쓰기 (최소 한 문단)와 짧은 설명을 게시글에 댓글로 적어주세요. 지겨운 반복이라고 하니 왜 단박에 회사 생활이 떠오를까.. 회사 생활이야말로 반복과 패턴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지겹든 지겹지 않든. 직장인의 숙명인 것 같기도 하다. ​ 생각해 보니 회사 생활 중에서도 정말 지겨운 게 있다. 바로 청소시간이다. 우리 회사는 직원들이 사무실 청소를 직접 한다. 회사 청소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시지만, 화장실과 계단만 청소해 주신다. 그래서 회사 건물 내에 상주하는 전 직원은 손수 빗자루와 대걸레를 들고 청소를 한다. ​ 부서마다 청소시간과 요일은 다르지만, 내가 근무하고 있는 4층은 금요일..

카테고리 없음 2022.08.05

하루에 회사에 쏟는 시간이 너무 많다, 하지만.

문득 회사 생활에 쓰는 내 시간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처럼 출근을 하기 위해 지하철을 내려서 후덥지근한 버스를 갈아타는 순간 확 짜증이 났다. ‘아 출근하기 힘드네. 이렇게까지 힘들게 출근을 해야 하나?’ 그리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내 시간을 하루에 얼마나 쓰고 있는 거지? 계산해 볼까’ 하면서 머릿속으로 하루를 쪼개기 시작했다. 하루는 24시간.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이다. 여기에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까지 있는데, 이것도 회사에 있는 시간이니 1시간으로 친다. 그리고 여기에 집에서 사무실까지 출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40분 정도다. 다만 퇴근할 때는 시간이 더 걸리고 맨날 6시 칼퇴를 하는 것도 아니니, 이차 저차 하는 시간 포함..

카테고리 없음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