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역 버거낫? 비주얼이 어머낫!_경의선숲길식당

회사 여름휴가 2일차,
사알짝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점심을
밖에서 나가서 먹어보기로 한다.

평소 지나다니면서 봤던
햄버거집을 가보기로 한다.

사실 이 집은 항상 카페였던 가게인데,
어느 순간부터 햄버거까지 하는 것 같았다.

가게 간판을 보니
커피밤 x 버거낫
이라고 적혀 있는데, 한 가게를 두 업체가
나눠쓰는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보았다.

오렌지색 외관이 눈에 띈다.

햄버거 메뉴판.
왼쪽 라인이 오리지날 치즈 버거
오른쪽 라인이 클래식 버거.

클래식 버거와 감자튀김 스프라이트를 주문했다.
(지금 다시 보니 치즈 버거를 먹었어야 했는데,
클래식이 오리지날인 줄 알았네..)

고민이 되면 카운터의 이미지를 참고할 수도 있다.

물론 상기 이미지와 실제 제품 이미지는 다를 수 있다.

 

 

생각보다 심플한? 비주얼을 받아들고서

2층 자리로 옮겨본다.

야외 자리도 있다.

하지만 더워서 앉을 수는 없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이 생각보다 넓다.
평일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좀 있었다.

역시 서울은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다.

생각보다 무척 심플한 햄버거 세트 비주얼
뭔가 미국 시골길 휴게소에서 파는 듯한 느낌이다.

클래식 버거세트의 가격은 8,500원

비주얼에 비해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심플함에서 오는 맛이랄까
렌치소스 같은 것에 섞여 있는 땅콩도 맛있고.
미국 엄마가 해주는 홈메이드 햄버거 같은 느낌

심플한 속 재료..

다시 생각해 보니
가성비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무난한 감자튀김 녀석

좋은 점은 2층에서나 1층에서나
경의선 숲길이 보이는 창문이 있다.

푸릇푸릇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숲속에서 먹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창밖을 쳐다보고 다시 쳐다본
내 햄버거 세트

역시 비주얼은 안습이다.

경의선 숲길에서 치즈 버거 한입 하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은 버거집, 버거낫이었다.

끝.

#버거낫 #경의선숲길 #대흥역햄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