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목포 수요미식회 낙지볶음 연포탕 맛집 뜰채

망고스틴. 2021. 8. 7. 07:31


진도에서 짧은 여름휴가를 보낸 뒤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목포.

목포에서 해상 케이블카도 타고나니
점심시간대라 목포 하면 생각 나는
낙지볶음을 찾아가게 되었다.

목포 낙지볶음을 검색하니
수요미식회에도 방송을 탔던 뜰채라는 곳이 나왔다.
마침 케이블카 근처이기도 해서 바로 고고싱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뜰채.
길을 가다가 뜬금없이 독채 건물이 있는 곳이다.


입구에는 산낙지가 담긴 수족관이.


평일 금요일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은근 있었다.


낙지볶음을 먹으려고 했다가,
엄마가 연포탕 메뉴를 눈독 들이길래
연포전골 + 낙지볶음 세트 메뉴로 결정.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75,000원.

메뉴 양은 셋이서 먹기 괜찮은 정도!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온다.


낙지볶음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대접
참기름과 깨가 발라져 있다.


연포탕, 연포전골이 먼저 세팅되었다.
낙지는 아직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
불을 켜놓고 있으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낙지 3마리를 넣어주신다.
원래는 2마리인 것 같은데, 낙지 크기가 작아서
3마리를 넣어주신다고? 했던 것 같다.


낙지를 거침없이 싹둑싹둑.

 

 


아주머니가 부드러우니까
낙지는 바로 드시라고 하셨다.

연포전골의 국물 맛이 아주 시원하고 맛있었다.


낙지는 부드럽고 쫄깃쫄깃


연포전골을 먹다가 나온 낙지볶음
비주얼이 아주 굿

낙지볶음의 맛은 달달한 편!
부모님의 시식 평에 따르면 청양고추를 넣어서
조금 더 맵게 해도 됐을 것 같다고 함.

그래도 나는 맛있게 먹었다!
밥도둑, 낙지볶음.


낙지볶음 한 스푼 크게 떠서
밥 위에 올려서 맛있게 쓱싹 비벼서 먹기.


밥 한 공기 순-삭..


목포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는지

카운터 쪽에 연예인들 사인이 많았다.


뜰채 앞에는 한가로운 정원도 있다.
더워서 사람은 없다.

날씨만 괜찮다면 식사를 하고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건너편에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지나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케이블카 타고 와서 식사 코스로 딱이다.


목포 수요미식회에 방송에도 나왔던
낙지요리 전문점 뜰채.

시원한 국물의 연포전골과
달달하게 감칠맛이 좋은 낙지볶음 한 끼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목포를 다시 갈 일이 있다면
또 가서 먹고 싶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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