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다녀간 마포 공덕 호미곶막회물회

수요일 퇴근 후 저녁,
물회가 먹고 싶다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찾아간 공덕역 호미곶막회물회.

리뷰가 괜찮아서 한 번 트라이 트라이.

호미곶막회물회는 풍림오피스텔 건물 2층에.

이런 곳에 횟집이 있는 것도 신기하네.
아저씨 메뉴라서 그런지

'호미곶 구룡포에서 매일 산지직송'

100% 자연산 막회물회라는 워딩이
매우 신뢰가 간다.

식당을 들어가서도 보이는
순수 자연산, 산지 직송!

믿을게요! 믿겠습니다!

보통 물회 하나와 막회를 시켜서
술 안주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한치물회와 막회 소자를 시켜봤다.

묵과 미숫가루 같은 국물이 들어간 반찬.

이게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뭐라고 했더라.. 매우 토속적인 이름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말해줘도 못 알아먹음)

블랙스미스가 요새 안 보인다 했더니
망해서 그릇들이 다 여기로 왔구나

미역과 밑반찬.

막회를 싸먹을 수 있는 야채와 김.

초장도 전형적인 빨간 케찹통이 아닌
정성스럽게 그릇에 담겨나온다.

초장을 뜨는 숟가락을 보면서
이것도 블랙스미스처럼 중국집에서 가져온 게 아닐까
라는 상상을 해보았다.

순두부찌개.
매우 칼칼하다. 술이랑 먹기 좋다.

밑반찬만 계속 집어먹어도 배부르다.

먼저 나온 막회.
가자미 막회다.

회가 매우 신선했다.
정말 산지직송, 100% 자연산, NO 양식! 인 듯.

쌈장과 초장에 푹푹 찍어 야채에
올려 먹는 재미가 있다.

가격대가 싼 것 같지는 않은데,
양이 많이 나오니 괜찮은 것 같다.

 

 

제빙기 얼음을 한껏 얹어서 나온
한치 물회.
1인분이다.

얼음을 잘 뽀사서

비벼줍니다.

매우매우 자극적이고
새콤한 한치물회

자극적이고 새콤한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소면도 넣어서
잘 말아 먹기.

물회와 막회와 푸짐한 밑반찬들과
함께한 저녁식사.

+이즈백도 함께 했습니다.

막회와 궁합이 적합한 야채.
영양이 업(위 화살표) 된다고 한다.

추가로 야채 제공이 가능하니
아끼지 말고 팍팍 먹기

한 쪽 자리에 붙은
백종원의 싸인
'대박 나세요^^'

백종원도 다녀간 호미곶막회물회.
단골들이 많은 것 같다.
​

공덕역 근처 푸짐한 막회 물회가 당길 때
한번쯤 들러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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