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강서구 태국 음식점 빅소이

망고스틴. 2021. 9. 28. 07:30


토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는 메뉴로
태국 음식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온 나뜨랑,,
아니면 이영자의 맛집 코끼리 만두를 가려고 했으나
두 가게 모두 조기 마감, 휴무라서 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근처에 식당을 찾아보니
태국 식당이 있었다.
이름은 빅소이. (빅소이? 빅쏘이?)


뭔가 미니스톱?처럼 생긴 듯한
태국 식당 빅소이.

 


태국 노상 식당 느낌의 인테리어.


나는 꾸웨이떠여우 느아,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고,

여자친구는 팟 까파오 무쌉,
(태국식 제육덮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둘 다 좋아하는 똠얌꿍을 주문.
미니 똠얌꿍이 있었다.


정말 미니미니 했던 똠얌꿍.

근데 여자친구가 맛을 보더니 뭔가 표정이 안 좋다?

나도 맛을 봤는데, 음,
우리가 먹던 그 똠얌꿍 맛이 아니었다.
뭔가 달고, 짜고, 시코, 맵고를 다 느낄 수 있는 그런
똠얌꿍이 아닌 뭔가 토마토 페이스트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그런 맛이었다.

다소 좀 아쉬운 맛이다.


그리고 나온 소고기 쌀국수.
뭔가 도가니처럼 생긴 살코기 고기가 들어 있다.

태국식 쌀국수라 베트남식과는 다른 맛이긴 하다.
다만 홍대에서 먹었던 쏘이연남의 태국식 쌀국수보다는 맛이 좀 아쉽긴 하다.. 좀 더 감칠맛을 원했는데.


그리고 태국식 제육 덮밥.
동남아 특유의 스타일이다.
돼지고기가 잘게 잘게 썰어져 들어간 덮밥.
밥도 동남아 스타일.

짭짤하니 뭔가 맛있었음.
맥주 안주로도 좋았을 것 같았다.


인테리어는 태국 태국인데,,
다소 뭔가 맛이 좀 아쉬운 느낌이랄까?
똠얌꿍과 쌀국수는 좀 기대에 못 미쳤고,
그나마 돼지고기 덮밥이 괜찮았던 것 같다.

음식에 뭐가 약간 부족한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혹시라도 사장님이 이 글을 읽는다면
꼭 더 맛있게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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