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카페 꼬앙드파리 포스터석 후기

망고스틴. 2021. 12. 6. 16:54


항상 마포, 강서에서만 놀다가
오랜만에 여자친구가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해 송파까지 넘어갔다.

방이동에 있는 카페 꼬앙드파리.
파리 느낌이 나는 카페라고 한다.
(이름이 어렵다.. 지금도 헷갈린다.)


파리 분위기가 나는 카페치고는
되게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뜬금없이 있다.

꼬앙드파리는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 있는 동네의
작은 상가 1층에 있다.
사진의 뒤에도 아파트가 보인다.


가까이 가서 입구 쪽을 보니 아~ 이런 느낌이어서
인기가 많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든다.
파리 갬성 갬성

(근데 파리 여행할 때 이런 카페가 있었었나@@?)

꼬앙드파리 메뉴판


메뉴판. La carte.
메뉴는 다행히도 영어와 한글로 쓰여있다.


간단한 식사 메뉴를 같이 하는 브런치 카페 느낌이다.
커피, 티, 와인 등의 음료 메뉴와
파스타, 샌드위치 등 식사 메뉴가 있다.


루꼴라 콜드파스타, 잠봉뵈르, 밀크티, 애플주스
그리고 크루아상까지 주문했다.

뭔가 진수성찬이 될 것 같은 느낌.


포스터 석 테이블은 3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가운데 자리는 거리 두기 때문에 비워두고,
2개 테이블만 이용 가능했다.


자리 바로 옆에 있는 파리 파리한 느낌의
카운터와 주방.


제일 먼저 나온 루꼴라 콜드 파스타와 잠봉뵈르


루꼴라 콜드 파스타에는 새우 추가가 가능했다.
맛있었다. 새우도 통통하고, 파스타도 괜찮고.

다만,, 요즘 날이 워낙 춥긴 추웠던지라
콜드 파스타가.. 입에 막 감기는 느낌은 아녔다.
그리고 브런치 느낌의 메뉴이기 때문에
저녁 식사 대용으로는 살짝 부족할 수 있다.


프랑스식 샌드위치인 잠봉뵈르.
잠봉은 하몽 같은 거라고 한다.

햄과 버터를 안은 바게트 샌드위치.
바게트는 역시 딱딱하고 거친 맛이다.


따뜻한 밀크티.

뭔가 폭탄 계란찜 같은 비주얼인데,
크림이 매우 달달했다.

밀크티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애플주스는 프랑스에서 건너온 사과주스 병음료이다.


사진 비주얼은 짱.
매우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이 드는
파리의 브런치 갬성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송파구 방이동에서 만나는
독특한 감성의 꼬앙드파리.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 찍기에 딱 좋을 것 같다.
왜 브런치 카페가 예약까지 받는지 알 것 같다.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 이런 감성의 카페가
있는 것도 역설적인 재미가 있다)

제일 인기 있는 아치 석을
예약하기가 힘들다면
포스터 석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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